유재석 10대 때도 젠틀, 정선희 “치마입은 내게 코트 덮어줘”(당나귀 귀)[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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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정선희가 개그맨 유재석의 미담을 공개했다.
정선희는 "기억에 나는 게 유재석이 장국영에 꽂혀 있었다. 머리를 따라하고 온 게 너무 메뚜기 같아서, 내가 그게 메뚜기 같다고 한 순간 메뚜기로 불리게 된 것"이라며 유재석의 별명 메뚜기를 지어준 사람이 자신임을 드러냈다.
다만 정선희는 이성적 매력을 전혀 못 받았다고 선을 긋곤 "난 곤충상에는 그렇게 설레지 않는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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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개그우먼 정선희가 개그맨 유재석의 미담을 공개했다.
6월 1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266회에서는 박명수가 25년 전 짝사랑 했던 정선희와 재회했다.
이날 정선희는 유재석과의 첫 만남이 고2 때 '비바청춘'에서라고 회상했다. 청춘들의 매력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에서 출연자로 만났다고. 김경호, 류승룡 등도 출연했던 화제의 프로였다.
정선희는 "기억에 나는 게 유재석이 장국영에 꽂혀 있었다. 머리를 따라하고 온 게 너무 메뚜기 같아서, 내가 그게 메뚜기 같다고 한 순간 메뚜기로 불리게 된 것"이라며 유재석의 별명 메뚜기를 지어준 사람이 자신임을 드러냈다.
이어 "재석이가 되게 착했던 게 나랑 지선이가 북한 장교 역할을 맡아 항상 치마를 입고 있었다. 리허설 하고 너무 피곤해서 자고 있는데 재석이가 자기 코트를 가져와 딱 덮어줬다. 그래서 되게 감동받았다. 젠틀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고 전현무는 "무릎 담요의 원조네"라며 감탄했다.
다만 정선희는 이성적 매력을 전혀 못 받았다고 선을 긋곤 "난 곤충상에는 그렇게 설레지 않는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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