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김하성을 버리겠어?'…SD 감독, "야구에 포지션이 더 있었으면 좋겠다" 행복한 고민 뒤에 가려진 어려운 선택의 시간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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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쉴트(56) 샌디에이고 감독이 행복한 고민을 털어놨다.
쉴트 감독은 13일(한국시간) 애틀랜타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만난 미국현지 취재진들과의 인터뷰 때 "야구에 포지션이 하나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로 현재 샌디에이고가 직면한 내야 포지션의 포화상태에 대해 유머스럽게 표현했다.
쉽지 않은 고민이 쉴트 감독을 비롯한 샌디에이고 수뇌부를 기다리고 있는 모양다.
쉴트 감독과 샌디에이고 수뇌부가 내야의 교통정리를 하기 위한 시간을 충분히 갖을 수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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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야구에 포지션이 하나 더 있었으면 좋겠다"
마이크 쉴트(56) 샌디에이고 감독이 행복한 고민을 털어놨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어려운 결정을 해야하는 시기 다가오고 있음을 의미한다.
쉴트 감독은 13일(한국시간) 애틀랜타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만난 미국현지 취재진들과의 인터뷰 때 "야구에 포지션이 하나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로 현재 샌디에이고가 직면한 내야 포지션의 포화상태에 대해 유머스럽게 표현했다.
김하성(29)에게 본인의 주 포지션이었던 유격수 자리를 내주고 2루로 이동했던 잰더 보가츠(32)가 13일 부상에서 복귀했다. 이로 인해 샌디에이고는 현재 포수를 제외한 내야 포지션이 포화 상태다.
우선, 샌디에이고는 보가츠가 어깨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는 동안 마이애미에서 트레이드로 영입한 루이스 아라에즈(27)가 기존의 2루 대신 1루를 맡았다. 그리고 올시즌 1루수로 출발한 제이크 크로넨워스(30)는 원 포지션이었던 2루로 돌아갔다.
여기에 올 시즌 샌디에이고에 합류한 베테랑 내야수 도노반 솔라노(37)도 있다. 그는 보가츠가 없는 동안 지명타자로 많은 출전시간을 부여 받았다. 게다가 주전 3루수 매니 마차도(32) 또는 1루수 아라에즈가 휴식이 필요할 땐 1루와 3루수로도 출전했다.
하지만, 마차도가 부상에서 회복해 갈수록 3루수 출전 시간이 늘어나고 있고, 여기에 보가츠마저 라인업에 복귀하게 된 이상 샌디에이고는 어떤 식으로든 내야의 교통정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쉴트 감독은 "현재 우리팀이 처한 내야 포화 상황에 대해 선수들과의 소통 등을 통해 현명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운을 뗀 뒤 "생산적인 선수가 선발 라인업에 빠지는 일이 없도록 해야하는 것은 물론 결정의 시기가 왔을 때 누가 그 자리에 최상의 선택이 될 수 있는지를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쉽지 않은 고민이 쉴트 감독을 비롯한 샌디에이고 수뇌부를 기다리고 있는 모양다.
한 가지 다행인 것은 오는 15일부터 메이저리그는 올스타 휴식기를 4일간 갖게 된다는 점이다. 쉴트 감독과 샌디에이고 수뇌부가 내야의 교통정리를 하기 위한 시간을 충분히 갖을 수 있다는 뜻이다. 여기에는 이달 말로 다가오는 트레이드도 포함돼 있다.
김하성을 필두로, 아라에즈, 크로넨워스, 보가츠, 마차도, 솔라노까지 팀에 없어서는 안될 선수들이다. 하지만 이들 모두를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킬 수 없는 것도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이중 한 명을 지명타자로 돌린다고 해도 한 명이 남는다. 게다가 신경써야 할 벤치멤버들도 있다.
때문에 미국 샌디에이고 유니온-튜리뷴을 포함 일부 현지매체들은 "이들 중 한 명을 샌디에이고에 필요한 선발 또는 불펜투수 보강을 위한 트레이드 카드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그 당사자가 누가 될지는 트레이드 마감일인 이달 말 이전에 알 수 있다. 확률은 적지만 김하성이 될수도 있다.
사진=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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