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과거사 고백 “母와 인형 옷 부업, 3천원 벌고 눈치 봐” (런닝맨)[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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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종국이 어머니의 부업을 도운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김종국은 "어머니가 집에서 부업을 많이 하셨다. 인형 옷 받아온다고 같이 버스 타고 시흥까지 갔다. 눈치보면서 인형 옷을 담았다"며 어머니의 부업을 도왔던 일화를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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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가수 김종국이 어머니의 부업을 도운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7월 14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극심한 무더위 속 체온을 낮추기 위해 피서지를 찾아다니는 '한여름의 온도차'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멤버들은 길거리에서 만난 학생들의 추천을 받아 첫 번째 피서지인 스터디 카페로 향했다. 그러나 피서를 즐길 인원은 제한되어 있었다. 피서를 온전히 즐길 수 있는 '피서파' 멤버들과 달리 '노동파' 멤버들은 소일거리를 통해 피서 비용을 충당해야 했던 것.
미션 결과 유재석, 김종국, 하하, 송지효는 '노동파'로 분류돼 뙤약볕 아래에서 옥수수를 손질했다. 김종국은 "어머니가 집에서 부업을 많이 하셨다. 인형 옷 받아온다고 같이 버스 타고 시흥까지 갔다. 눈치보면서 인형 옷을 담았다"며 어머니의 부업을 도왔던 일화를 고백했다.
이어 "짐을 많이 실으면 버스 기사 아저씨들이 눈치를 엄청 줬다. 근데 봉지를 하나라도 더 가져와야 몇천 원이라도 더 먹는다. 난 큰돈이나 되는 줄 알았더니 3천 원 벌었다고 하더라"고 덧붙이며 한 푼이라도 더 벌기 위해 애를 썼던 어머니를 떠올려 뭉클함을 자아냈다.
유재석 역시 "지금과 물가가 다르지 않나. 그때는 짜장면이 500원 할 때니까 3천 원이면 짜장면 두 끼 정도 먹을 수 있었다"고 추억에 잠긴 모습을 보였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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