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환, 롤모델 父와 취중진담 “율희와 이혼 잘했다고”→코피 투혼까지 (슈돌)[어제TV]

장예솔 2024. 7. 15.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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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아버지를 향한 존경심을 표했다.

최민환은 "지금도 아버지랑 단둘이 있으면 조금 어색하다. 아버지와 대화할 시간이 많지 않았다. 저도 아빠한테 터놓고 싶을 때가 많은데 그런 얘기를 하게 되면 술을 한잔 하는 편이다"고 털어놨다.

아버지와 대화가 많지 않다는 최민환은 이혼 이야기도 나중에 밝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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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뉴스엔 장예솔 기자]

그룹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아버지를 향한 존경심을 표했다.

7월 14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사랑해 행복해 함께해'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최민환과 삼남매(재율-아율-아린)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최민환은 삼남매와 함께 부모님이 계신 옥천을 찾았다. 장터를 구경하던 아율과 아린은 핑크색 드레스가 가득한 옷가게를 홀린 듯이 들어가 미소를 유발했다. 민환은 "아이들이 드레스를 너무 좋아한다. 제 눈에는 다 비슷비슷한데 애들이 어딜 가든 저런 걸 골라서 안 사줄 수가 없다"며 쌍둥이 딸의 드레스 욕심을 폭로했다.

4살 딸 루아를 둔 최지우는 "똑같은 드레스는 하나도 없다. 디테일이 전부 다르다"며 "저희 딸도 한창 드레스에 빠져 있는데 창피함은 제 몫이다"고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옷 때문에 딸과 말다툼까지 벌인다는 최지우는 "제가 '야'라고 했더니 '엄마 나한테 야라고 하지마'라고 하더라"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최민환은 오랜만에 만난 아버지의 일을 돕다 코피까지 터졌다. 삼남매는 그런 최민환을 걱정, 어머니는 아들을 고생시킨 남편을 타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저녁 메뉴는 어머니가 직접 끓인 백숙. 시골에 와서 먹성이 폭발한 손주들을 보던 아버지는 "서울에서 밥 굶겼냐"고 혀를 내둘렀다. 그러면서 "오랜만에 와서 고생만 하다 간다. 네가 때맞춰 와서 얼마나 다행이냐"며 최민환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늦은 밤 최민환과 아버지는 취중진담 시간을 가졌다. 최민환은 "지금도 아버지랑 단둘이 있으면 조금 어색하다. 아버지와 대화할 시간이 많지 않았다. 저도 아빠한테 터놓고 싶을 때가 많은데 그런 얘기를 하게 되면 술을 한잔 하는 편이다"고 털어놨다.

최민환은 "저도 아이를 키우다 보니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더 아버지 마음이 이해되더라. 저는 나중에 우리 아이들한테 아버지 같은 아빠가 되고 싶다"며 진심을 고백했다. 이어 "아버지를 너무 존경하고 사랑한다. 저희 세대 아빠의 표본이다. 부족함 없이 너무 잘 키워주셨다. 아이들이 태어나고 가장 먼저 '아버지가 이런 마음으로 나를 키우셨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여 뭉클함을 자아냈다. .

최지우는 "평소 중요한 결정할 때 아버지와 상의하냐"고 물었다. 아버지와 대화가 많지 않다는 최민환은 이혼 이야기도 나중에 밝혔다고. 이유를 묻자 최민환은 "아버지는 제가 결정하는 것을 존중해 주신다. 이혼도 나중에 얘기했는데 아버지가 '잘했다. 네가 얼마나 고민 많이 했겠니. 아빠는 네가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그게 너무 멋있었다. 아빠는 내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알고 나를 믿어주는구나. 그런 모습이 제게는 최고의 아버지"라며 "제가 아버지를 생각하는 것만큼 저희 아이들도 저를 좋은 아빠로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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