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트럼프 암살 용의자 차량과 집에서 폭발물 발견”

김기환 2024. 7. 15.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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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암살 미수사건 용의자의 차량과 자택에서 폭발물이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유세 현장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총상을 입힌 뒤 사살된 용의자 토머스 매슈 크룩스의 차량과 자택에서 폭탄 제조물질을 발견했다.

크룩스의 차량은 펜실베이니아 버틀러에서 열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 현장 인근에 주차돼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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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암살 미수사건 용의자의 차량과 자택에서 폭발물이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7월 14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암살을 시도한 토머스 매슈 크룩스의 펜실베이니아 집 근처에 경찰과 기자들이 모여있다. EPA 연합뉴스
14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유세 현장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총상을 입힌 뒤 사살된 용의자 토머스 매슈 크룩스의 차량과 자택에서 폭탄 제조물질을 발견했다.

크룩스의 차량은 펜실베이니아 버틀러에서 열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 현장 인근에 주차돼 있었다고 한다.

현재 크룩스의 자택에 대한 압수 수색도 이뤄지는 가운데 크룩스가 사용한 총기는 크룩스의 아버지가 최소 6개월 전 산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들은 미국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이 크룩스가 언제 어떻게 총을 획득했는지 파악하고 가능한 동기를 확인하기 위해 추가 정보를 수집 중이다.

미 연방수사국(FBI) 직원들이 14일 펜실베니아주 베델파크에 있는 총격범 크룩스의 자택 주변에서 이웃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현재까지 파악된 바에 따르면 크룩스는 공화당원이지만, 2021년 1월엔 조 바이든 대통령 측에 15달러를 기부했다는 기록도 발견됐다고 한다.

크룩스는 총격 이후 현장에서 비밀경호국 소속 저격수에 의해 사살됐다. 총격 당시 그는 유세장에서 130야드(약 120m) 떨어진 제조공장 지붕에 몸을 숨긴 채 두 차례 총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룩스의 범행 동기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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