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로마노 확인...‘친정팀’으로 ‘금의환향’한다

이종관 기자 2024. 7. 15.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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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든 필로진의 아스톤 빌라행이 임박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필로진은 현재 잉글랜드에 있으며 월요일에 빌라 입단을 위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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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제이든 필로진의 아스톤 빌라행이 임박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필로진은 현재 잉글랜드에 있으며 월요일에 빌라 입단을 위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2002년생의 필로진은 현시점 잉글랜드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수위급 측면 공격수다. 빌라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2021-22시즌에 1군 무대로 콜업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스토크 시티로 임대를 떠났다.


그러나 복귀 이후에도 높은 1군의 벽을 뚫지 못했고 결국 챔피언십 무대로 다시 임대를 떠났다. 행선지는 카디프 시티. 이적과 동시에 주전 자리를 차지한 그는 39경기에 출전해 5골 1도움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였고 결국 2023-24시즌을 앞두고 헐 시티로 이적하며 챔피언십 무대에 정착했다.


사진=게티이미지

활약은 폭발적이었다. 이적과 동시에 주전 자리를 차지한 그는 좌우 측면을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 활약하며 팀의 ‘에이스’로 등극했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32경기 12골 6도움. 또한 소속 팀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U-21 대표팀 소속으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큰 기대를 모으는 중이다.


헐 시티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빅클럽’ 바르셀로나와 강력하게 연결됐다. 영국 ‘더 선’은 지난 6월 “바르셀로나는 니코 윌리엄스를 ‘비현실적인’ 영입으로 간주하고 그를 대신해 필로진과 충격적인 계약을 노리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이미 필로진 영입과 관련해 헐 시티와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다. 바르셀로나는 그를 장기적으로 기용하기 적합한지를 평가하기 위해 임대하고 싶어 한다. 그는 바르셀로나를 떠날 수도 있는 하피냐를 대체할 자원이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필로진 본인이 잉글랜드 잔류를 원한다는 소식과 함께 루머는 종식됐다. 로마노 기자는 지난 “현재로서 필로진은 프리미어리그 이적을 우선시하기 때문에 바르셀로나로 향하지 않을 것이다. 입스위치 타운, 에버턴, 크리스탈 팰리스가 그에게 제안을 보냈다. 조만간 결정이 내려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프리미어리그 유수의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필로진. 최종 행선지가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로마노 기자는 “필로진은 빌라와 5년 계약을 맺을 예정이고 이적을 위한 모든 서류가 준비되었다. 빌라는 헐 시티와의 계약에 포함된 매칭 권한과 30% 셀온 조항을 발동한 후 이적료 1,300만 파운드(약 232억 원)을 지불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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