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연정훈 나인우 하차, 결국 눈물바다 됐다 “가족보다 자주 밥 먹었는데”[어제TV]

배효주 2024. 7. 15.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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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정훈과 나인우가 '1박2일'에서 하차하는 가운데, 딘딘이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

7월 14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에서는 충청북도 충주에서 진행되는 연정훈, 나인우와의 마지막 이야기 첫 번째 편이 그려졌다.

마지막 밤, 연정훈은 "만남이 있으면 늘 헤어짐이 있다"고 했지만, 딘딘은 "가족보다 밥을 더 많이 먹었고, 가족보다 더 오래 같이 잤다"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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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 방송 캡처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 방송 캡처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 방송 캡처

[뉴스엔 배효주 기자]

연정훈과 나인우가 '1박2일'에서 하차하는 가운데, 딘딘이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

7월 14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에서는 충청북도 충주에서 진행되는 연정훈, 나인우와의 마지막 이야기 첫 번째 편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배우인 본업에 집중하기 위해 하차를 결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한 팀이 된 연정훈과 김종민, 유선호는 같은 차를 타고 이동했다. 그러던 중, 연정훈은 김종민을 향해 "한 살 어린 동생인데 본받을 게 많았다"며 감춰뒀던 마음을 전했다.

그러자 김종민은 "혹시 내가 장난치고 배신하면 기분 나빠할까 걱정했는데, 다 받아주고 이해해 줬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 다른 팀이 된 나인우와 문세윤, 딘딘은 연신 티격태격했다. 나인우가 운전석 시트 열선을 켜놓는 장난을 치자, 문세윤은 "여전하네"라며 "이 장난도 마지막이다"고 말했다. 이에 딘딘은 "인우가 온 지 얼마 안 되어서 각자 차를 타고 이동하는 때가 있었는데, 내 차에 생여름에 히터와 시트까지 다 켜놨었다. 나랑 친하지 않을 때다. 가뜩이나 힘든데 너무 화가 나서 '너 진짜 이거 하지 마라'고 했는데 '왜? 형' 하더라. 그때 느꼈다. '피해야겠다'고.."라 나인우와의 어색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이런 나인우의 순수한 모습에 "인우 같은 사람을 살면서 본 적이 없다. 지금도 신기하다. '이런 애가 어딨나' 싶다"고 말한 딘딘은 "처음에는 거짓이라 생각했다. 사람이 이럴 수는 없다고. 그런데 힘든 상황 속에서도 계속 이어지는 걸 보면서 '이건 진짜구나' 생각했다. 힘듦을 같이 나누면서 진짜 이 아이를 알게 된 거다"고 애정을 전했다.

한편, 다음 주 방송분 예고에서는 이별을 앞두고 아쉬움의 눈물을 흘리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마지막 밤, 연정훈은 "만남이 있으면 늘 헤어짐이 있다"고 했지만, 딘딘은 "가족보다 밥을 더 많이 먹었고, 가족보다 더 오래 같이 잤다"며 눈물을 흘렸다.

연정훈은 "짧으면서도 굉장히 긴 여행을 한 것 같다. 가진 것에 비해 큰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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