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예정대로 전당대회 열리는 밀워키 간다"...SNS 글 올려

선거 유세 도중 총격을 받아 다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예정대로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위스콘신주 밀워키로 이동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어제의 끔찍한 일로 인해 위스콘신 방문과 공화당 전당대회 일정을 이틀 연기하려 했지만 '총격범'이 일정표나 다른 어떤 것을 강제로 바꾸게 할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는 그래서 자신은 당초 계획대로 전당대회가 열리는 밀워키로 현지시간 14일 오후 3시 30분 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대 마지막 날인 오는 18일 대선 후보 수락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당초 18일에 임박해 트럼프가 현장을 방문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지만 전대 개막 전날 현지에 도착하면서 전대 중간부터 행사에 참가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시간 지난 13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유세 도중 20세 백인 남성 토머스 매슈 크룩스가 쏜 총에 귀 윗부분을 맞아 부상을 입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