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총격 사건 사망자 '전직 의용 소방관…가족 지키려 몸 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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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 현장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인한 사망한 사람이 50대 전직 의용 소방관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펜실베이니아주 유세 현장에서 지난 13일 발생한 총격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른쪽 귀 윗부분이 다쳤으며 유세현장에 있던 지지자 중 1명이 숨졌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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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캠프 희생자 위한 자금 모금…약 28억원 모금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 현장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인한 사망한 사람이 50대 전직 의용 소방관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CNN 등에 따르면, 조쉬 샤피로 펜실베이니아주 주지사는 14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유세 현장에서 사망한 남성은 코리 콤페라토레(50)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샤피로 주지사는 "코리는 소방관으로 지역사회를 사랑했고 무엇보다도 가족을 사랑했다"며 어젯밤 유세 현장에서도 가족을 지키기 위해 가족에게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코리의 아내가 자신과 나눈 대화를 공유해도 된다고 허락했다며 "코리가 영웅으로 죽었다는 사실을 모두에게 공유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덧붙였다.
코리의 여동생도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 남자에 대한 증오가 우리가 가장 사랑했던 한 남자의 목숨을 앗아갔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펜실베이니아주 유세 현장에서 지난 13일 발생한 총격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른쪽 귀 윗부분이 다쳤으며 유세현장에 있던 지지자 중 1명이 숨졌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중상을 입은 두 명은 펜실베이니아 출신의 데이비드 더치(57)와 제임스 코펜해이버(74)로 현재는 안정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 선거 캠프는 이날 '고펀드미'(GoFundMe) 캠페인을 통해 희생자들을 위한 자금을 모금하기 시작해 이날 오후 3시 전까지 목표액인 100만 달러의 두 배가 넘는 203만 4000달러(약 28억 원)를 모금했다.
캠프는 캠페인에 대해 "모든 기부금은 슬픔을 극복하고 회복하는 자랑스러운 미국인들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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