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짠내 경영'… "올해는 여름 휴가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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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휴가가 시작됐지만 경기 악화로 휴가를 떠나는 발걸음이 마냥 가볍지만은 않다.
올해 여름 휴가비를 지급하는 회사가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올해 하계 휴가비를 지급하겠다고 밝힌 회사는 58.6%로 지난해보다 1.2%포인트(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올해 하계휴가를 실시한다'고 답변한 회사는 92.0%, 평균 휴가 일수는 3.7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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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5일·중소기업 3일이 가장 많아
뉴스1에 따르면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전국 5인 이상 563개 기업을 대상으로 '2024년 하계휴가 실태 및 경기전망 조사'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올해 하계 휴가비를 지급하겠다고 밝힌 회사는 58.6%로 지난해보다 1.2%포인트(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차휴가 사용촉진제도를 시행하는 회사는 64.0%로 전년 60.9%보다 3.1%p 늘었다. 휴가 사용을 권장하는 것은 기업 규모와 상관없이 모두 비슷했지만 여름휴가 기간은 대기업일수록 긴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올해 하계휴가를 실시한다'고 답변한 회사는 92.0%, 평균 휴가 일수는 3.7일로 집계됐다. 300인 이상 기업은 '5일 이상'이 64.3%로 1위를 차지했고 300인 미만 중견·중소기업은 '3일'이 44.7%로 가장 많았다.
업종 중에서는 비제조업이 더 길게 쉬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조업은 '단기간(약 1주일) 집중적으로 휴가 실시'가 72.6%로 1위, 비제조업은 '상대적으로 넓은 기간(1~2개월) 동안 휴가 실시'가 70.6%로 1위를 기록했다. 단기간 하계휴가 시기는 7월 말에서 8월 초가 주를 이뤘다.
황정원 기자 jw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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