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더 브라위너 대체자 구했다! 독일-프랑스 침몰시킨 스페인 MF, '895억 방출 조항' 지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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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케빈 더 브라위너의 대체자로 스페인 대표팀의 다니 올모를 낙점했다.
영국 '90min'은 14일(한국시간) "라이프치히의 스타 올모는 유로 2024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인 후 이번 여름 유럽 강호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그리고 리버풀이 모두 올모와 연결되어 있다. 그를 영입하기 위해선 5,000만 파운드(약 895억 원)의 방출 조항을 발동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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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케빈 더 브라위너의 대체자로 스페인 대표팀의 다니 올모를 낙점했다.
영국 '90min'은 14일(한국시간) "라이프치히의 스타 올모는 유로 2024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인 후 이번 여름 유럽 강호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그리고 리버풀이 모두 올모와 연결되어 있다. 그를 영입하기 위해선 5,000만 파운드(약 895억 원)의 방출 조항을 발동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가장 러브콜을 보내는 팀은 맨시티다. 축구 소식에 능통한 잔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앞으로 몇 시간 안에 그의 미래에 상당한 발전이 있을 수 있다. 현재 맨시티가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다. 맨시티는 여러 시즌 동안 올모를 추적했다. 또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그의 열렬한 팬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모는 라이프치히와 15일까지 만료되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맨시티는 16일까지는 6천만 유로(약 90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스페인 국적의 올모는 바르셀로나,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유스 생활을 보낸 뒤 2014-15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차근히 주전으로 도약한 올모는 2017-18시즌 9골 6도움, 2018-19시즌 12골 9도움 등을 올리며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까지 갖추게 됐다.
이러한 활약에 다양한 빅클럽들이 관심을 보냈지만, 2020년 1월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으며 분데스리가 무대를 밟게 됐다. 올모는 라이프치히에서도 자신의 가치를 가감 없이 발휘했다. 특히 2020-21시즌 5골 10도움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매 시즌 10개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은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올모는 리그 개막을 앞두고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DFL-슈퍼컵에서 해리 케인과 김민재가 보는 앞에서 원맨쇼를 펼치며 해트트릭을 달성해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시즌 초중반 쇄골 부상을 입고 한 달 이상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결국 모든 대회 25경기 8골 5도움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비록 성공적인 시즌이라 볼 수는 없지만, 스페인 대표팀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올모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스페인 대표팀으로 발탁됐다. 올모는 주전으로 뛰지 못했지만, 독일과의 8강에서 페드리가 부상을 입고 쓰러지며 기회를 받았다. 갑작스러운 투입에도 불구하고 올모는 1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을 4강으로 이끌었다. 프랑스와의 준결승에서도 1골을 터트리며 결승에 올려놨다.
이러한 활약에 맨시티가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케빈 더 브라위너의 대체자라는 평가도 나온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올모는 더 브라위너를 대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 브라위너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측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와는 별개로, 맨시티는 우선 올모 영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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