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범석 인천 서구청장 “분구 비롯한 서구 직면 과제, 성장 기회로 삼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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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는 63만명이 넘어섰고, 동시에 다양성과 역동성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입니다."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은 지속적 증가 추세인 서구 인구를 자산으로 밝은 미래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 서구는 우리나라 기초지자체 중 서울 송파구에 이어 인구 2위를 기록 중이다.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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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선 연장, 교통 요지 기대감
매립지 문제, 현실적 대안 강구"
국무총리실 산하 전담기구 제안
“인구는 63만명이 넘어섰고, 동시에 다양성과 역동성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교통 호재에 주목한다. 내년 상반기로 다가온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개통이 대표적이다. 기존 종점을 계양역에서 검단까지 6.825㎞ 늘리고 3개 정거장을 새로 짓는 사업이다. 인천 북부지역 교통 수요를 효과적으로 처리해 도로 혼잡은 완화시키면서 서울과의 접근성 등 사통팔달 빠르게 통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주민들이 30년 넘게 고스란히 피해를 겪은 수도권매립지 종료 이후도 차근히 고민한다. 최근 대체부지 3차 공모 무산의 현실적인 대안 마련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강 구청장은 “관련법이 규정한 정부 주도의 입지선정위원회 방식을 함께 추진하자고 중앙부처에 요청했다”며 “이해관계가 정면 충돌하는 광역자치단체와 지휘·통제권이 없는 환경부 합의를 거치는 현재 절차로는 줄곧 평행선을 달릴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서로에게 미치는 이익이나 손해를 조정할 수 있는 국무총리실 산하 전담기구를 두고, 이를 통해 문제의 해결 방안을 찾는 게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다.
2026년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대비한 소각장 건립도 잰걸음이다. 대상지를 압축시켜 최종 후보지 선정에 나서는 자체 조직이 가동 중이다. 또 기본계획 용역을 벌여 앞으로 지어질 자원순환센터 규모·시설 및 주민 편의시설 등의 청사진을 마련할 방침이다. 강 구청장은 “주민 수용성 확보가 최우선 과제로 위치는 한 자릿수로 좁혀지고 있다”며 “반드시 협의,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밑그림을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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