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자율형 스마트공장 전국 최다 5곳 선정

강승우 2024. 7. 15.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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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본격 추진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년 자율형 스마트공장(고도화 단계) 구축지원 사업'에 전국 최대 규모인 5개사가 경남도 내에서 선정됐다.

14일 경남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올해부터 신규 도입하는 스마트공장 고도화 단계 지원 사업이다.

경남도는 전국 20개사 중 도내 5개사가 선정돼 기업당 12억원(국비 50%, 도·시·군비 각 5%, 자부담 40%)을 투입해 내년까지 자율형 공장을 구축·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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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기업당 국비 포함 12억 투입
실시간 관제·분석 등 시스템 지원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년 자율형 스마트공장(고도화 단계) 구축지원 사업’에 전국 최대 규모인 5개사가 경남도 내에서 선정됐다.

14일 경남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올해부터 신규 도입하는 스마트공장 고도화 단계 지원 사업이다. 디지털전환(DX) 역량이 우수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과 가상모형(디지털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실시간 관제와 분석·예측 등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지원한다.
경남 창원시 LG전자 스마트파크에서 운영 중인 기계와 장비를 가상세계에 구현한 디지털트원. 경남도 제공
자율형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은 인공지능 분석·예측으로 생산계획을 도출해 이를 자재 발주부터 생산지시와 설비제어까지 생산현장에 적용해 신속하고 일관성 있는 자율형 생산 체계를 구축한다. 또 가상모형(디지털트윈) 기반의 가상공장을 통해 제품설계 데이터와 공정데이터를 학습·예측해 생산규모를 예측하고 생산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경남도는 전국 20개사 중 도내 5개사가 선정돼 기업당 12억원(국비 50%, 도·시·군비 각 5%, 자부담 40%)을 투입해 내년까지 자율형 공장을 구축·지원한다. 올해 경남도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 예산은 전년 대비 40% 증액된 도비 63억원을 확보해 추진 중이다. 경남도는 제조업의 구조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AI·메타버스(디지털트윈) 등의 기술을 융합한 제조공정에서의 디지털 전환을 중점 추진 중이다.

앞으로 스마트 제조혁신 지원과 함께 판교테크노밸리에 버금가는 디지털 공급기업, 유관기관, 인재, 문화로 구성된 ‘경남 디지털 혁신밸리’를 조성(2026~2030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해 나갈 도내 디지털(IT·SW) 공급기업의 성장과 새로운 창업을 지원하고, 전국에서 도내로 이전하는 디지털 공급기업과 함께 디지털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창원=강승우 기자 ks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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