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식품 브리핑] 여름사과 ‘썸머킹’ 판매 시작

여름사과 ‘썸머킹’ 판매 시작
쿠팡, 홈플러스 인수설 부인
농진청·이랜드, 청년농 지원

○…농협유통·농협하나로유통(대표 염기동)이 대구경북능금농협(조합장 서병진)에서 출하한 여름 사과 ‘썸머킹’을 12일 첫 출시했다.

‘썸머킹’은 일본 품종 가운데 ‘아오리’라고도 부르는 ‘쓰가루’ 품종을 대체하고자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품종이다. 7월 중순부터 수확할 수 있고 아삭아삭하면서도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이다. 농협유통 서울 양재·창동점과 농협하나로유통 경기 성남·고양·수원점 등 5곳을 시작으로 ‘썸머킹’ 취급 매장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12일 기준 매장 판매가격은 최대 12개들이 한봉당 9980원이다.

○…쿠팡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11일 밝혔다. 쿠팡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지역 거점 물류센터로 활용해 신선식품을 1시간 안팎으로 배송하는 퀵커머스(즉시 배송)에 진출하고자 한다는 말이 투자은행 업계에서 나왔으나 쿠팡이 전면 부인한 것이다. 투자은행 업계는 기존 대형 유통기업과 쿠팡·알리바바그룹 등 전자상거래(e-커머스) 업체들이 익스프레스를 매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으나 인수전에 뛰어든 곳은 없는 상태다.

○…농촌진흥청이 이랜드그룹 유통부문과 손잡고 청년농 판로 지원에 나섰다.

전국 청년농 3명이 생산한 농산물·가공식품이 킴스클럽 4곳(강남·강서·불광·분당점), 킴스편의점 4곳(봉천·신정·염창·신촌점), 쿠팡 등에 입점했다.

청년농은 농진청의 추천으로 최종 선정됐으며, 이랜드그룹은 이들의 상품을 일괄 직매입했다.

판매 상품은 ▲토마토고추장(토마토아뜰리에) ▲어린 작두콩 깍지차(그린로드) ▲귀리 단백질 분말(영암귀리부인)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