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오현규, 헹크 이적 확정...2028년까지 4년 계약 "내 모습을 보여주겠다"

금윤호 기자 2024. 7. 15.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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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 출신 오현규가 스코틀랜드를 이번엔 벨기에 무대에 도전한다.

헹크는 "오랫동안 구단 스카우트 1순위에 올랐던 오현규는 셀틱을 떠나 헹크로 이적한다"고 전했다.

헹크는 셀틱과 이적 합의를 마치고 오현규가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벨기에로 향했다는 소식이었다.

브랜든 로저스 체제에서 전력 외로 분류된 오현규는 이번 이적을 통해 유럽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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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 출신 오현규가 스코틀랜드를 이번엔 벨기에 무대에 도전한다.

벨기에 프로축구 KRC 헹크는 14일 "오현규와 2028년까지 4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헹크는 "오랫동안 구단 스카우트 1순위에 올랐던 오현규는 셀틱을 떠나 헹크로 이적한다"고 전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적료는 450만 파운드(약 81억 원)다.

앞서 오현규의 이적설은 현지 매체들을 통해 흘러나왔다. 헹크는 셀틱과 이적 합의를 마치고 오현규가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벨기에로 향했다는 소식이었다.

오현규는 2019년 수원 삼성을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해 김천 상무에서 병역 문제를 해결한 뒤 수원에서 '소년 가장' 역할을 하며 팀 공격에 보탬이 됐다.

이후 지난해 1월 셀틱으로 이적하며 유럽 진출에 성공한 오현규는 2022-2023시즌 리그 16경기 6골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러나 지난 시즌 입지가 줄어든 오현규는 1월부터 시즌 종료 때까지 1경기 교체 출전에 그쳤다.

셀틱 시절 오현규

브랜든 로저스 체제에서 전력 외로 분류된 오현규는 이번 이적을 통해 유럽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오현규를 영입한 헹크는 2023-2024시즌 벨기에 리그에서 16승 12패로 5위에 올랐다. 헹크는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티보 쿠르투아(레알 마드리드), 레안드로 트로사르(아스널) 등 유럽 상위 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을 배출한 팀으로 알려져있다.

한편 오현규는 구단을 통해 "헹크의 관심이 구체화되면서 나의 선택은 명확해졌다"며 "빨리 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나는 준비됐다"며 입단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사진=KRC 헹크, 셀틱 구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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