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결승 라인업] 사상 첫 우승vs12년 만의 우승...잉글랜드-스페인 명단 공개

신동훈 기자 2024. 7. 15.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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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의 트로피를 드는 팀은 단 한 팀이다.

잉글랜드와 스페인은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4강에서 잉글랜드는 네덜란드를, 스페인은 프랑스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현재 유로에서 드리블 1위이고 한 야말은 결승전에서도 좌측에 있는 니코 윌리엄스와 함께 잉글랜드 수비를 흔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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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로 2024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영광의 트로피를 드는 팀은 단 한 팀이다. 

잉글랜드와 스페인은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4강에서 잉글랜드는 네덜란드를, 스페인은 프랑스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잉글랜드는 조던 픽포드, 카일 워커, 존 스톤스, 마크 게히, 루크 쇼, 데클란 라이스, 코비 마이누, 부카요 사카, 필 포든, 해리 케인, 주드 벨링엄이 선발로 나섰다.

스페인은 우나이 시몬, 마크 쿠쿠렐라, 아이메릭 라포르트, 로빈 르 노르망, 다니 카르바할, 파비안 루이스, 로드리, 니코 윌리엄스, 다니 올모, 라민 야말, 알바로 모라타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잉글랜드 키플레이어는 케인이다. 케인은 토트넘 훗스퍼, 바이에른 뮌헨,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매번 무관에 그쳤다. 미친 득점력과 스타성을 지녔지만 트로피와 거리가 멀어 무관의 제왕으로 불렸다. 이번엔 우승을 하겠다는 각오다.

케인은 경기를 앞두고 지난 유로 2020 준우승을 회상했다. 그는 "결승전에서 패할 때마다 그것을 기억에서 지우는 건 항상 힘든 일이다. 그 순간은 힘들었으나 이후로 국제 대회와 클럽에서 많은 일이 일어났다. 다시 결승전에 오르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케인의 첫 우승이 눈앞에 있다. 이번에도 준우승에 머무를지, 오랜 한을 풀며 우승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페인에선 야말이다. 2007년생 바르셀로나 소속 유망주인 야말은 스페인 국가대표팀에 선발되어 유로 본선 무대를 밟았다. 조별리그 1차전부터 날카로운 크로스로 다니 카르바할의 골을 도와 유로 최연소 도움 기록을 썼다. 스페인은 야말의 활약 덕에 조별리그 3전 전승으로 16강에 진출했다.

토너먼트에서도 야말의 활약은 이어졌다. 16강전 조지아전에서도 도움을 기록했고, 8강전 독일을 상대로도 도움을 올렸다. 3개의 도움을 적립한 야말은 4강전 기어코 득점까지 성공했다. 프랑스와의 4강에서 절묘한 궤적을 그리는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는 유로 최연소 득점이었다. 16세 362일의 나이로 골을 넣은 야말은 종전 기록 스위스 요한 폰라텐(18세 141일)의 기록을 2년 가까이 단축했다. 현재 유로에서 드리블 1위이고 한 야말은 결승전에서도 좌측에 있는 니코 윌리엄스와 함께 잉글랜드 수비를 흔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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