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당대회 참석 결정…총격범이 강요할 수 있는 건 없어"

이창규 기자 2024. 7. 15.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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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곧 있을 공화당 전당대회에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에 "어제 끔찍한 사건으로 인해 위스콘신 방문과 공화당 전당대회를 이틀 연기하려고 했지만 총격범이 일정 변경이나 다른 어떤 것도 강요하는 것을 허용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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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3일 (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린 선거 집회서 유세를 하던 중 총격 사건이 발생해 얼굴에 핏자국을 묻은 채로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4.07.14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곧 있을 공화당 전당대회에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에 "어제 끔찍한 사건으로 인해 위스콘신 방문과 공화당 전당대회를 이틀 연기하려고 했지만 총격범이 일정 변경이나 다른 어떤 것도 강요하는 것을 허용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정대로 오늘 오후 3시 30분에 밀워키로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화당 전국위원회(RNC)와 트럼프 대선 캠프는 지난 13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카운티 유세 현장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에도 불구하고 오는 15~18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전당대회를 예정대로 열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SNS를 통해 지금 이 순간 우리가 단결하고, 강하고 단호하게 미국인으로서의 진정한 기개를 보여주는 게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전당대회에서 연설하길 고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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