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피격’ 총격범, 외국 테러리즘과 연계 흔적 발견 안 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 대선을 앞두고 유세 중이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해 방아쇠를 당긴 것으로 알려진 총격범 토머스 매슈 크룩스를 수사중인 당국은 크룩스에게서 외국 테러리즘과 연계된 것으로 보이는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미 CBS방송과 뉴욕타임스(NYT)가 현지 시각 14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 당국은 이번 사건 용의자 자택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 등 전자 기기를 뒤지며 범행 경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 대선을 앞두고 유세 중이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해 방아쇠를 당긴 것으로 알려진 총격범 토머스 매슈 크룩스를 수사중인 당국은 크룩스에게서 외국 테러리즘과 연계된 것으로 보이는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미 CBS방송과 뉴욕타임스(NYT)가 현지 시각 14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 당국은 이번 사건 용의자 자택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 등 전자 기기를 뒤지며 범행 경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용의자가 외국의 극단주의 조직이나 개인 등 테러 범행과 연계됐다는 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당국은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수사기관의 감시 대상 명단에 오른 적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국 고위 관계자는 뉴욕타임스에 “이번 사건이 더 큰 음모의 일부라는 증거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며 “(다만) 아직 용의자의 전자기기에서 정보를 추출하거나 이에 대한 분석도 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단서를 확인할 때까지 “어떤 시나리오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수사당국은 용의자가 사망하지 않았다면 더 큰 피해를 줬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했습니다.
이번 총격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른쪽 귀 윗부분에 관통상을 입었을 뿐 아니라 유세를 지켜보던 참가자 중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당했습니다.
당국은 디스코드를 비롯해 크룩스의 온라인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 역시 살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디스코드 측은 성명을 통해 해당 계정이 “거의 사용되지 않았다”고 설명하며, “이 사건을 모의하거나 용의자의 정치적 견해를 밝힐 만한 내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AP통신은 관계자 언급을 인용해 크룩스에게 과거 범죄 이력이나 군 복무 기록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노윤정 기자 (watchdog@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총격범 차량·자택서 폭발물 발견…‘경호 실패’ 책임 불가피
- “130미터 떨어진 건물에서 저격…20살 평범한 중산층 출신”
- [창+] 내 돈 쓰면서 속는 기분?…‘깜깜이’ 결혼시장
- ‘지구 절반 관할’ 미 인태사령관…“필요시 한국 핵잠수함 추진”
- 올림픽 성화 파리 입성…BTS 진, 봉송 참여
- 국밥도 삼겹살도 ‘마약’?…법 바뀌었지만 ‘글쎄’
- “경비아저씨를 돌려주세요”…무더기 교체에 입주민 나섰다
- “정부 믿고 사전청약했는데…” 잇따르는 사업취소에 ‘분통’ 대책없나
- 무늬만 대피소?…산사태 위험 지역 점검해보니
- 2살 미만 아기 부모 ‘주 1일 재택근무’…제주도청의 실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