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내 모습을 보여주겠다" 오현규, 헹크 이적 완료...4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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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가 셀틱을 떠나 KRC 헹크로 이적을 완료했다.
헹크는 1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거래가 완룐됐다. 헹크는 네 번째 여름 이적을 통해 더욱 강해졌다. 대한민국의 오현규가 헹크와 4시즌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적을 완료한 오현규는 "헹크는 유소년 선수 육성이 풍부한 팀이다. 관심이 구체화되면서, 내 선택은 명확해졌다. 빨리 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며 소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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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오현규가 셀틱을 떠나 KRC 헹크로 이적을 완료했다.
헹크는 1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거래가 완룐됐다. 헹크는 네 번째 여름 이적을 통해 더욱 강해졌다. 대한민국의 오현규가 헹크와 4시즌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총 책임자인 디미트리 데 콘데는 "오현규는 골을 넣는 능력이 있는 스트라이커다. 그는 피지컬 덕분에 박스 안에서도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날카로운 선수다"라고 전했다.
이적을 완료한 오현규는 "헹크는 유소년 선수 육성이 풍부한 팀이다. 관심이 구체화되면서, 내 선택은 명확해졌다. 빨리 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며 소감을 드러냈다.
수원 삼성에서 두각을 나타낸 오현규. 2022-23시즌 후반기 스코틀랜드 리그의 '명문' 셀틱의 관심을 받았고 이적을 완료했다. 국내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주요 리그는 아니었지만, 셀틱 자체가 국내에서 어느 정도 인지도를 쌓았기 때문. 셀틱은 스코틀랜드 리그에서 레인저스와 함께 '2강 체제'를 구축한 팀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도 꾸준히 나갈 정도로 경쟁력을 갖춘 팀이다. 또한 기성용, 차두리가 활약했던 만큼 국내 팬들에겐 익숙했다.
셀틱에 합류한 오현규는 빠르게 입지를 다졌다. 쿄고 후루하시라는 걸출한 스트라이커가 존재했던 탓에 즉시 전력감으로 활용되진 않았지만, 매 경기 꾸준히 출전함으로써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제한된 출전 기회도 잘 살렸다. 컵 대회 포함 출전 횟수는 21경기. 대부분 교체 출전으로 출전 시간은 600분이 채 되지 않았지만 7골을 넣으며 셀틱의 '도메스틱 트레블'을 이끌었다.
2023-24시즌엔 더 많은 기대를 받았다. 여기에 양현준과 권혁규까지 합류하며 코리안 리거들의 시너지가 발휘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경쟁은 쉽지 않았다. 2023-24시즌엔 풀 시즌을 치렀지만, 입지는 더욱 줄었다. 컵 대회 포함 26경기에 나섰지만 5골에 그쳤고 출전 시간 자체도 줄었다. 시즌 막바지로 향하면서는 아예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는 일도 발생했다.
이후 이적설에 연관됐다. 헹크가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협상은 빠르게 진전을 보였고 합의를 이뤄냈다. 스코틀랜드 '데일리 메일'의 스테판 맥고완 기자에 따르면, 오현규의 이적료는 450만 파운드(약 80억 원)로 책정됐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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