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통합이 가장 중요…총격 용의자 범행동기 여전히 파악 안 돼"
조해언 기자 2024. 7. 15. 03:15
바이든 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14일 오후 대국민 연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14일 오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암살 미수사고와 관련해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통합"이라며 "범행 동기와 관련해서는 섣불리 추측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미국에서는 어떠한 종류의 폭력도 허용되지 않는다"며 "암살 시도는 미국의 모든 가치에 반하는 행위"라고 말했습니다. 또 총격범의 범행동기, 정치적 성향 등과 관련한 음모론을 의식한 듯 "우리는 범인이 누구인지 알고 있지만,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어떠한 정보도 가지고 있지 않다"며 "범행의 동기나 소속 등에 대해서 섣불리 추측하지 말것을 촉구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FBI 등 수사기관이 그들의 일을 하도록 두자"고 덧붙였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이번 수사는 철저하고 신속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미 높은 수준의 경호를 받았다"며 "비밀경호국에 내일 시작될 공화당 전당대회의 모든 보안조치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과 어제 이야기를 나눴고, 회복하고 있다는 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사망한 희생자의 가족에게도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성명 발표는 예정된 시간보다 30여 분 가량 늦게 시작됐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약 3분 간 준비된 원고를 읽은 뒤 질문을 받지 않고 기자회견장을 빠져나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이번 수사는 철저하고 신속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미 높은 수준의 경호를 받았다"며 "비밀경호국에 내일 시작될 공화당 전당대회의 모든 보안조치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과 어제 이야기를 나눴고, 회복하고 있다는 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사망한 희생자의 가족에게도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성명 발표는 예정된 시간보다 30여 분 가량 늦게 시작됐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약 3분 간 준비된 원고를 읽은 뒤 질문을 받지 않고 기자회견장을 빠져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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