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현도 푹 빠졌다…`읽는 책` 인기 넘은 `쓰는 책`의 매력[위클리 핫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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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점가에서 '필사 책' 한 권이 주목받고 있다.
어휘력과 문장력, 문해력을 높일 수 있는 이른바 필사 가이드 책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위즈덤하우스)다.
짧고 자극적인 단어들에 익숙해진 숏폼(short-form, 짧은 영상)의 시대에 매일 한 줄 씩 인문학 문장을 읽고, 찬찬히 곱씹어 글씨를 쓰다 보면 마음도 차분해지고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어 필사 책이 일부 독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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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7월 둘째주 종합 베스트셀러 1위 올라
생각의 힘 기르고, 마음의 근육 단련 효과
14일 예스24에 따르면, 유선경 작가가 펴낸 이 책은 지난 3월 출간 이후 빠르게 입소문을 얻기 시작하면서 7월 둘째 주 베스트셀러 종합 1위에 올랐다.
짧고 자극적인 단어들에 익숙해진 숏폼(short-form, 짧은 영상)의 시대에 매일 한 줄 씩 인문학 문장을 읽고, 찬찬히 곱씹어 글씨를 쓰다 보면 마음도 차분해지고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어 필사 책이 일부 독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책에서는 ‘읽기’만으로 어휘력을 향상하기 힘들다고 지적하며, 어휘력을 기르는 구체적인 방법과 그에 따른 필사 가이드를 단계별로 세세하게 공유한다. 또한 ‘대박’ 등 뻔한 단어로 좋은 감정을 표현하는 대신 써볼 수 있는 여러 단어 등을 추천하며 표현력을 높일 수 있는 텍스트들을 소개한다.
한편 유시민 작가의 ‘그의 운명에 대한 아주 개인적인 생각’과 모건 하우절의 ‘불변의 법칙’이 각각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이어 박용우 박사의 33년 비만 연구와 임상치료 경험을 풀어낸 ‘내 몸 혁명’이 4위, ‘2024 큰별쌤 최태성의 별별한국사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1,2,3급) 상’이 지난주 9위에서 네 계단 상승한 5위에 올랐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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