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지자체, 에너지 기술 공유대학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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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울산, 경남, 경북 등 영남권 4개 지방자치단체가 원자력 산업을 기반으로 한 에너지 기술 공유대학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부산시는 12일 해운대구 웨스틴조선 부산에서 '지역 원자력산업 기반 에너지 기술 공유대학 사업' 공동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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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간 221억원 투입해 인재 양성
원자력 산업 초광역 플랫폼 구축
부산, 울산, 경남, 경북 등 영남권 4개 지방자치단체가 원자력 산업을 기반으로 한 에너지 기술 공유대학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부산시는 12일 해운대구 웨스틴조선 부산에서 ‘지역 원자력산업 기반 에너지 기술 공유대학 사업’ 공동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에는 △부산시, 부산대, 동의대, 부산테크노파크 △울산시, 울산과학기술원(UNIST), 울산테크노파크 △경상남도, 경상국립대, 인제대, 경남테크노파크 △경상북도, 포스텍(포항공대), 한동대, 경북테크노파크 등 총 15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들은 원자력 전 분야의 고급 인력 양성과 지역 원자력 기업·기관 맞춤형 고용 창출, 지자체·산업·대학·연구기관 협업을 위한 초광역 공유 플랫폼 구축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앞으로 6년간 국비 170억 원을 포함해 총 221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부산시 김경덕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협약은 원자력 산업의 발전과 미래 기술을 선도할 고급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영남권이 원자력 교육·연구 분야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부산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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