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런 회원, 2만 개 ‘강남인강’이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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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교육복지사업 '서울런' 회원은 이제 클릭 한 번이면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 '강남인강'의 2만여 개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런 플랫폼에 강남인강으로 바로 연결되는 메뉴를 만들어 클릭 한 번이면 강남인강 사이트로 이동해 로그인 없이도 2만여 개의 온라인 강의를 무제한 학습할 수 있다"라며 "사회경제적 배경에 따라 발생하는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더 폭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시와 자치구의 첫 협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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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자치구 교육 격차 해소 협력
서울시의 교육복지사업 ‘서울런’ 회원은 이제 클릭 한 번이면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 ‘강남인강’의 2만여 개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서울시는 강남구와 손잡고 15일부터 서울런 회원들에게 강남인강 학습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강남인강은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내신, 수능, 입시와 관련한 온라인 학습 콘텐츠를 연 5만 원(강남구민은 3만 원)의 비용으로 수강할 수 있는 강남구 추진 사업이다. 특목고, EBS·대치동 학원 유명 강사진의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런 플랫폼에 강남인강으로 바로 연결되는 메뉴를 만들어 클릭 한 번이면 강남인강 사이트로 이동해 로그인 없이도 2만여 개의 온라인 강의를 무제한 학습할 수 있다”라며 “사회경제적 배경에 따라 발생하는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더 폭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시와 자치구의 첫 협력”이라고 설명했다.
2021년 8월 시작된 서울런은 사교육을 받기 어려운 6∼24세 취약계층에게 온라인 교육콘텐츠와 일대일 상담을 제공해 교육격차를 완화하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교육복지 사업이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서울런을 이용한 후 학교 성적이 ‘상’이 됐다는 응답은 15%에서 36.1%로 21.1%포인트 증가했고, 학교 성적 ‘하’ 비율은 33.2%에서 5.1%로 28.1%포인트 감소했다. 사교육비 지출이 감소한 가구는 42.1%였으며 월평균 25만6000원의 사교육비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런은 7월부터 가입 가능 소득 기준을 중위소득 50% 이하에서 60% 이하로 완화하고, 국가보훈대상자 및 북한이탈주민의 자녀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10월부터는 가족돌봄청년과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보호아동, 관외 아동 보호시설 입소 아동, 건강장애학생 등도 서울런을 수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수강 가능 대상자는 10만 명에서 12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구종원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앞으로도 서울의 청소년들에게 더 튼튼한 교육 사다리가 되어 줄 다양한 지원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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