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아르헨이냐… 28경기 연속 무패 콜롬비아냐

정윤철 기자 2024. 7. 15.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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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가 남미 축구 최강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아르헨티나와 12위 콜롬비아는 15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2024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결승전을 치른다.

콜롬비아와 마지막 맞대결에서 결승골로 승리를 이끈 아르헨티나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27)는 이번 코파 아메리카에서 득점 선두(4골)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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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코파 아메리카 우승 놓고 격돌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가 남미 축구 최강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아르헨티나와 12위 콜롬비아는 15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2024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결승전을 치른다.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2회 연속 우승할 경우 역대 최다인 통산 16번째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달성한다. 아르헨티나는 우루과이와 이 대회 최다 우승 공동 1위(15회)를 기록 중이다.

2001 코파 아메리카에서 첫 우승을 달성했던 콜롬비아는 23년 만에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객관적 전력은 아르헨티나가 앞선다는 평가지만 콜롬비아의 상승세가 무섭다. 콜롬비아는 2022년 2월에 열린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아르헨티나에 0-1로 진 뒤 28경기 연속 무패 행진(22승 6무)을 달리고 있다. 2년 5개월 만의 리턴 매치를 앞둔 네스토르 로렌소 콜롬비아 감독은 “우리는 배고픈 팀이다. 결승전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메시
양 팀 에이스들의 활약 여부도 관심사다. 아르헨티나 공격의 핵인 리오넬 메시(37)는 허벅지 부상 여파로 고전하다가 캐나다와의 4강전(2-0·아르헨티나 승)에서 마침내 대회 첫 골을 터뜨렸다. 자신감을 되찾은 메시는 “다시 챔피언이 될 기회가 생긴 만큼 꼭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겠다”고 말했다. 콜롬비아와 마지막 맞대결에서 결승골로 승리를 이끈 아르헨티나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27)는 이번 코파 아메리카에서 득점 선두(4골)를 달리고 있다.
로드리게스
콜롬비아는 ‘특급 도우미’ 하메스 로드리게스(33)의 발끝에 기대를 걸고 있다. 로드리게스는 콜롬비아가 이번 대회에서 넣은 12골 중 절반인 6골에 도움을 작성하며 도움 1위를 달리고 있다.

14일 열린 대회 3위 결정전에서는 우루과이가 캐나다와 전후반을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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