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피격] ‘트럼프를 표적으로’ 바이든 과거 발언 파문

윤재준 2024. 7. 15.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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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주 유세 도중 오른쪽 귀에 총상을 입은 이후 조 바이든 대통령이 했던 발언에 대한 파문이 이어지고 있다.

14일 USA투데이는 일부 공화당원들이 바이든 대통령이 정치헌금 기부자들에게 "이번에 트럼프에 표적을 붙여놓자"라고 언급한 것이 암살 미수 시도로 이어졌다며 책임을 돌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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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린 유세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로이터뉴스1

[파이낸셜뉴스] 지난 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주 유세 도중 오른쪽 귀에 총상을 입은 이후 조 바이든 대통령이 했던 발언에 대한 파문이 이어지고 있다.

14일 USA투데이는 일부 공화당원들이 바이든 대통령이 정치헌금 기부자들에게 “이번에 트럼프에 표적을 붙여놓자”라고 언급한 것이 암살 미수 시도로 이어졌다며 책임을 돌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이든의 ‘표적’ 발언은 지난 8일 정치매체 폴리티코에 실린 기사를 통해 처음 알려졌다.

공화당 소속인 마이크 콜린 하원의원(조지아)은 소셜미디어 X에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시를 내렸다”라고 적으며 이번 암살 시도에 대한 책임을 돌렸으며 일부 다른 상하의원들도 같은 내용을 X에 올렸다.

트럼프의 부통령 러닝메이트로 거론 중인 JD 밴스 상원의원(오하이오)도 X에 “이번 총격은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이 트럼프에 대한 암살 시도로 직접 연결됐다”며 책임을 돌렸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격 소식에 "미국에서는 어떠한 형태의 폭력도 있어서는 안된다"라고 말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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