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도 못 보내...맨시티, '이적료 책정'도 거부→매각은 절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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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는 훌리안 알바레스를 보낼 생각이 전혀 없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시티는 코파 아메리카가 끝난 이후, 알바레스 측과 그의 상황에 대해 논의를 계속할 예정이다. 알바레스는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한다. 맨시티는 그의 매각을 결코 추진하지 않을 것이며 이적료조차 책정하지 않을 것이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그에게 관심을 보이는 많은 클럽 중 하나지만, 맨시티는 알바레스의 잔류를 고집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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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시티는 훌리안 알바레스를 보낼 생각이 전혀 없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시티는 코파 아메리카가 끝난 이후, 알바레스 측과 그의 상황에 대해 논의를 계속할 예정이다. 알바레스는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한다. 맨시티는 그의 매각을 결코 추진하지 않을 것이며 이적료조차 책정하지 않을 것이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그에게 관심을 보이는 많은 클럽 중 하나지만, 맨시티는 알바레스의 잔류를 고집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알바레스는 아르헨티나 국적의 수준급 공격수다. 공격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자원이며 왕성한 활동량과 성실한 전방 압박, 결정력과 연계 능력 등 많은 무기를 갖고 있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맨시티 소속이라는 점, 포지션과 피지컬 등 여러모로 맨시티의 '레전드 공격수'인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연상케 하며 실제로 맨시티에 온 이후부터 아구에로의 후계자라는 소리를 들었다.
리버 플레이트에서 성장한 그는 2018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2020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2021시즌엔 리그에서만 21경기 18골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리그를 정복했다. 이에 맨시티의 관심을 받았고 2022-23시즌 정식으로 스쿼드에 합류했다.
맨시티에서도 쏠쏠한 활약을 했다.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로 인해 확고한 주전으로 나서진 못했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의 전술적인 능력을 높게 평가했고 홀란드와의 공존을 모색하기도 했다. 홀란드가 부상을 당했을 때는 제 역할을 다하며 맨시티의 공격을 이끌기도 했다. 또한 알바레스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리오넬 메시의 완벽한 조력자로 활약하며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고, 그 덕에 엄청난 주가 상승을 경험했다.
2023-24시즌에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홀란드와 공존에 성공한 그는 우측과 세컨 스트라이커 등 여러 포지션에서 제 역할을 다했다. 컵 대회 포함 54경기에 나서 19골 13어시스트를 올렸고 출전 시간도 3000분을 훌쩍 넘겼다.
이에 여러 팀의 관심을 받았다. 알바레스 역시 자신의 상황이 더 나아지기를 바랐고 이적을 고려하기 시작했다. 최근엔 PSG 이적설에 연관됐다. PSG는 킬리안 음바페의 대체자로 그를 낙점했다.
최근엔 알바레스가 맨시티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는 말도 나왔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지난 13일 "알바레스는 지난 시즌 말 재계약을 거부한 후 맨시티를 떠나고 싶다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맨시티와 남은 계약 기간을 채우는 것을 거절했고, 맨시티가 유럽 여러 클럽에 자신의 이적료를 '합리적으로' 책정할 것을 요구했다”라고 보도했다.
알바레스의 재계약 제안 거절에도 불구하고, 맨시티의 입장은 확고하다. 이들은 그를 매각할 생각이 전혀 없다. 현재 알바레스는 코파를 치르기 위해 대표팀에 합류한 상태다. 콜롬비아와의 결승전이 끝나면, 맨시티로 돌아올 예정이다. 이후 맨시티는 미래와 관련해 그와 대화를 재개할 계획이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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