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원의장, '트럼프 과녁' 바이든 직격 "레토릭 줄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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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존슨 미국 하원의장은 14일(현지시각) 미 NBC '투데이쇼'에 출연해 "이 나라의 온도를 낮춰야 할 때"라며 미국의 '뜨거운' 정치적 환경에도 불구하고 미국인들이 서로를 존엄성과 존중으로 대할 것을 촉구했다.
공화당 소속인 존슨 하원의장은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이 민주주의에 위협이 되고 공화국이 멸망할 것이라는 메시지가 끊임없이 퍼지면 주위가 뜨거워진다"며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없다. 모두가 레토릭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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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마이크 존슨 미국 하원의장은 14일(현지시각) 미 NBC '투데이쇼'에 출연해 "이 나라의 온도를 낮춰야 할 때"라며 미국의 '뜨거운' 정치적 환경에도 불구하고 미국인들이 서로를 존엄성과 존중으로 대할 것을 촉구했다.
공화당 소속인 존슨 하원의장은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이 민주주의에 위협이 되고 공화국이 멸망할 것이라는 메시지가 끊임없이 퍼지면 주위가 뜨거워진다"며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없다. 모두가 레토릭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모두 미국인이므로 서로를 존엄성과 존중으로 대해야 한다"며 "우리는 열띤 정치적 담론과 논쟁을 벌일 수 있지만 개인적인 것이어서는 안 되며 사람을 표적으로 삼아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존슨 의장은 "언론, 조 바이든 대통령, 할리우드 엘리트들을 작금의 과열된 선거 분위기의 책임이 있는 사람으로 지목하고 에이브러햄 링컨 이후 도널드 트럼프만큼 비방을 받은 인물은 "미국 역사상 어떤 인물도 없다"고 시사했다. 에이브러햄 링컨은 암살로 사망한 첫 대통령이다.
존슨 의장은 최근 기부자들과의 통화에서 "이제 트럼프를 과녁에 넣을 때이다"라고 말한 바이든 대통령의 최근 발언을 구체적으로 지적했다.
그는 바이든이 말 그대로 트럼프를 표적으로 삼아야 한다는 뜻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양쪽 모두 그런 종류의 언어를 끌어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존슨 의장은 "우리는 격렬한 논쟁을 벌일 수 있지만 거기서 끝나야 한다"고 자중을 당부했다.
존슨 의장은 암살 시도 사건 이후 미 국토안보부 장관과 조사 상황과 관련해 접촉했으며, 트럼프에게 문자를 보냈다고 말했다.
앞서 존슨 의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미수 사건 발생 후 ‘비극적 사건에 대한 전면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 국민은 진실을 알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존슨 의장은 "킴벌리 치틀 비밀경호국 국장, 국토안보부와 연방수사국(FBI)의 관리 등을 청문회에 나오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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