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FA 이적' 음바페, 유니폼→입단식 모두 매진 달성...'8만 5000명 입장+레전드 초대'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자유계약선수(FA) 영입'인 킬리안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입단식은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음바페의 레알 입단식은 전석 매진을 달성했다. 8만 5000명 이상의 팬들이 경기장에 입장할 것으로 확인됐다. 레알이 새로운 9번을 공개하는 입단식에는 티켓이 남아있지 않다"고 밝혔다.
음바페는 프랑스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왼쪽 윙어로 스트라이커까지 소화할 수 있다. 음바페는 폭발적인 주력을 보유하고 있다. 드리블과 골 결정력이 세계 최고 수준이며 라인 브레이킹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음바페는 2017년 여름 AS 모나코를 떠나 파리 셍제르망(PSG)으로 이적했다. 음바페는 PSG에서 통산 308경기 256골 95도움으로 구단 최다 득점자 기록을 세웠다. 음바페는 PSG에서 리그앙 6회 우승 등 총 15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음바페는 올 시즌을 끝으로 PSG와 결별했다. 2022년 여름 음바페는 2+1년의 재계약을 체결했다. 올 시즌이 끝난 뒤 FA를 앞둔 음바페는 1년 계약 연장 옵션 발동을 거부했다. FA 자격을 얻게 된 음바페는 레알 유니폼을 입기로 결정했다.
레알로 이적한 음바페는 돈 방석에 앉았다. 음바페는 레알에서 연봉 1500만 유로(약 216억원)를 받고 1억 5000만 유로(약 2166억원)의 계약 보너스를 받는다. 그의 몸값은 1억 8000만 유로(약 2637억원)이기 때문에 가장 비싼 FA 이적이다.
이미 레알은 음바페의 유니폼을 판매하고 있다. 레알은 11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NO.9, 킬리안 음바페의 유니폼을 지금 구매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등번호 9번이 달린 음바페의 레알 유니폼 사진을 게시했다.
예상처럼 음바페의 유니폼은 불티나게 팔렸다. '트라이벌 풋볼'은 "음바페 유니폼 판매가 시작된 후 엄청나게 팔리고 있다. 몇 시간 만에 다 팔렸고, 음바페 유니폼을 받기 위해서는 한 달 반 정도를 기다려야 한다"고 보도했다.
유니폼 판매에 이어 입단식도 엄청난 기대를 모으고 있다. 8만 5000석을 수용하는 레알의 홈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가 꽉 들어찰 것으로 보인다. 로마노 기자는 "음바페는 가족과 함께 참석할 예정이며 레알은 음바페를 위해 전설적인 선수들을 초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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