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총격범, 외톨이에 가까워...수학 장학금 수상"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암살을 시도한 20살 백인 남성, 토마스 매튜 크룩스의 신상이 잇따라 공개되고 있습니다.
뉴욕 포스트는 크룩스의 졸업식 당시로 보이는 영상과 사진을 전하며 학창 시절 이상해 보이지 않았지만 외톨이에 가까웠고 공화당원으로 인식되는 이미지였다는 동급생의 말을 옮겼습니다.
또 친구가 있긴 했지만 많지는 않았을 거라며 2022년 고등학교 졸업 앨범에 사진이 없는 이유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학교를 나오지 않아서였을 거라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크룩스가 졸업하는 해 전국 수학·과학 영재상과 5백 달러의 장학금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크룩스는 범행 장소인 벌링턴 카운티에서 60km 정도 떨어진 피츠버그 교외의 베델파크에서 자랐으며 주 유권자 현황에는 공화당원으로 등록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17살인 지난 2021년에는 진보 성향인 액트 블루 정치행동위원회에 15달러를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크룩스는 유세장에서 120미터 떨어진 제조공장 지붕에서 총격을 가했고 총격 이후 비밀경호국 저격수에 의해 사살됐습니다.
크룩스는 범행 당시 구독자수가 1,160만에 달하는 사격·총기 관련 유튜브 채널인 '데몰리션 랜치'의 셔츠를 입고 있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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