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총격범 車-집서 폭발물 발견…제거팀 급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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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펜실베이니아주 공화당 경선 유세 현장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향해 총을 발사했던 용의자의 차량과 집에서 폭발물이 발견됐다고 복수의 미국 매체가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4일 익명의 수사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암살 용의자가 현장 인근에 세워둔 차에서 폭발 장치를 찾았다고 전했다.
이 용의자는 13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 도중 약 120m 떨어진 건물 옥상에서 소총을 발사해 암살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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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은 14일 익명의 수사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암살 용의자가 현장 인근에 세워둔 차에서 폭발 장치를 찾았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용의자의 차량이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의 유세장 인근에 주차되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폭발물을 이 곳에서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수사당국은 또 “경찰이 용의자가 있던 곳 근처에서 의심스러운 물건이 있다는 신고를 여러 건 받았으며, 이 물건들을 확인하기 위해 폭발물 기술자를 파견했다”고 덧붙였다.
폭발물은 용의자의 집에서도 발견됐다.
AP통신 역시 익명의 수사 관계자를 인용한 보도에서 “용의자의 집에서도 폭발물을 만들 수 있는 재료들을 찾았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 암살을 시도한 용의자는 토머스 매튜 크룩스로 이름이 밝혀진 21세 남성이다.
이 용의자는 13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 도중 약 120m 떨어진 건물 옥상에서 소총을 발사해 암살을 시도했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발사 순간 고개를 움직이면서 총알이 오른쪽 귀를 스쳐지나갔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피를 흘렸지만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행사장을 빠져나갔다.
용의자는 경찰 저격수가 쏜 총에 맞아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FBI를 비롯한 미국 수사 당국은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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