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전 ‘0-4 충격 대패’ 전북, 생존 가능할까···김두현 감독 “지금 그런 걸 논의하기엔 이르다”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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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엔 충격적인 밤이었다.
전북은 7월 14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4시즌 K리그1 23라운드 김천상무와의 맞대결에서 0-4로 대패했다.
김두현 전북 감독은 "경기 도중 퇴장이 나왔다"며 "오늘 경기에서 이겼다면 좋은 분위기로 올라설 수 있었는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전북은 올 시즌 K리그1 23경기에서 4승 8무 11패(승점 20점)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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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엔 충격적인 밤이었다.
전북은 7월 14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4시즌 K리그1 23라운드 김천상무와의 맞대결에서 0-4로 대패했다.
전북은 4-2-3-1 포메이션이었다. 티아고가 전방에 섰다. 전병관, 이영재, 에르난데스는 2선에서 티아고를 지원했다. 이수빈, 한국영은 3선에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맡았다. 박창우, 김태환이 좌·우 풀백으로 나섰고, 박진섭, 홍정호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김정훈이 지켰다.
김천이 오랜 시간 공을 소유하면서 전북을 압박해 들어갔다.
전북은 답을 찾지 못했다. 에르난데스의 빠른 발을 활용해 역습을 노리고자 했지만 상대의 압박에 패스가 계속해서 끊겼다.
전북은 전반 26분 선제골을 내줬다. 홍정호의 태클에 김천 측면 공격수 최기윤이 넘어졌다. 페널티박스 안쪽이었다.
이동경이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다. 김정훈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이동경의 슈팅이 골망을 출렁였다.
수적 열세에 놓인 전북은 힘이 없었다. 시간이 갈수록 중앙선을 넘어서는 것조차 버거웠다.
후반 23분 전북이 추가실점을 헌납했다. 김천 주장 박승욱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김대원의 헤더골로 이어졌다.
후반 추가 시간엔 집중력을 완전히 잃었다.
전북은 김천 공격수 박상혁, 미드필더 맹성웅에게 연달아 실점을 허용했다. 0-4 대패였다.
김 감독의 말처럼 퇴장은 이날 승부의 결정적인 변수였다. 문제는 올 시즌 전북 선수의 퇴장이 한두 번이 아니란 것. 다이렉트 퇴장만 올 시즌 5번째다.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페어플레이를 강조한다”며 “특히나 요즘엔 VAR이 있다”고 말했다.
“조금 영리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지 않나 싶다. 상대가 먼저 건드릴 때도 파울이 아니더라도 제스처나 액션 등이 필요하다. 우리가 상대보다 반응에서 늦지 않나 싶다. 마음이 급해질수록 파울이 늘어나고, 퇴장으로 이어지는 듯하다. 그런 점을 인식하고 준비하겠다.” 김 감독의 말이다.
전북은 김 감독에게 소방수 역할을 맡겼지만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김 감독은 지휘봉을 잡고 치른 9경기에서 1승 3무 5패를 기록하고 있다.
김 감독은 “(살아남을 수 있을지 없을지를) 논의하기엔 이르다”며 “한 경기 한 경기 온 힘을 다해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힘든 상황을 넘어서야 한다. 선수들이 같이 해줘야 한다. 인식은 하고 있다. 우리가 스스로 힘든 상황을 만들지 않게끔 잘 해야 한다”고 했다.
전북은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선두 탈환에 도전하는 울산 HD FC를 상대한다.
[김천=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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