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 고속도로 '5중 추돌'…3분 만에 현장 뒤덮은 '레커' [기가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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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길 고속도로 5중 추돌사고에서 현장을 혼란케 한 사설 견인차(레커)들의 행태가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고 차량이 다섯 대인데 레커 여섯 대가 말이 되느냐", "이정도면 사고 나길 기다렸다고 봐야 한다", "이래서 사설 레커들이 비판받는 것"이라며 기사들의 행태를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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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빗길 고속도로 5중 추돌사고에서 현장을 혼란케 한 사설 견인차(레커)들의 행태가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지난 7일 오후 2시 반께 경부고속도로 안성분기점 부근에서 고속버스 1대와 차량 네 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빗길에 미끄러진 승용차 한 대가 고속버스를 들이받고, 버스가 다른 승용차와 잇따라 충돌하면서 피해가 커졌다.
사고 발생 직후 뒤따르던 운전자들은 차를 세운 뒤 사고 차량 운전자를 구조했다. 이후 사고 발생 1분여만에 인근에 있던 사설 견인차(레커, wrecker) 3대가 도착했다. 이후 또다른 견인차 3대가 추가로 도착해 사고 3분여만에 레커 6대가 사고현장을 뒤덮었다.
견인차들은 운전자 구조에는 관심이 없고 오히려 차량 견인만 기다리며 주변 교통흐름을 방해했다. 사고 운전자 구조에 나섰던 A씨가 교통방해에 항의했으나 견인차 기사들은 오히려 A씨가 길을 방해했다며 후진 후 도로를 벗어나라고 요구했다. A씨는 결국 기사들의 항의에 못이겨 후진 후 도로를 빠져나왔다.
견인차 기사들의 행태에 분노한 A씨는 당시 상황을 담은 블랙박스 영상을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 제보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지난 10일 라이브 방송에서 해당 사고를 소개하며 "사고 수습, 뺑소니 검거를 도와주시는 좋은 레커 기사님도 많으시다. 그런데 이렇게까지 도로를 혼잡하게 하는 행태가 옳은 것인지 고민해 봐야 한다"며 일부 기사들의 비정상적인 행태에 주의를 당부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고 차량이 다섯 대인데 레커 여섯 대가 말이 되느냐", "이정도면 사고 나길 기다렸다고 봐야 한다", "이래서 사설 레커들이 비판받는 것"이라며 기사들의 행태를 비난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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