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의 언행 줄여야"...美 정치권, 피격 사건 후 자성 목소리

이경아 2024. 7. 14.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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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 이후 미국 정치권에서 극단으로 치닫는 증오의 정치를 중단해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마이클 와틀리 공화당 전국위원회 의장도 폭스뉴스에 출연해 "정치의 어느 영역에도 이런 폭력이 존재할 자리는 없다"면서 "모든 미국인에게 지금은 분열을 중단하고 잠시 멈춰서 현재 정국에서 무엇이 정말 중요한지 돌아보기를 권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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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 이후 미국 정치권에서 극단으로 치닫는 증오의 정치를 중단해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공화당 소속인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NBC 방송에 출연해 "극단의 언행을 줄여야 한다"며 "이 나라에서 대립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과 공화당 양측 모두에 대립의 정치가 심화하고 있다"면서 "정치적 반대편은 존재할 수 있지만, 서로 존중하고 존엄하게 대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존슨 의장은 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정면으로 겨냥해 왔다"며 "바이든 대통령이 그럴 의도가 아니었다는 것은 알지만 그런 언행이 이런 일을 내포한 것"이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마이클 와틀리 공화당 전국위원회 의장도 폭스뉴스에 출연해 "정치의 어느 영역에도 이런 폭력이 존재할 자리는 없다"면서 "모든 미국인에게 지금은 분열을 중단하고 잠시 멈춰서 현재 정국에서 무엇이 정말 중요한지 돌아보기를 권한다"고 말했습니다.

피격 사건 이후 민주당 소속인 펜실베이니아 출신 존 페터먼 상원 의원 역시 "이번 대선과 관련해 열기를 가라앉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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