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르는 정치 지도자 암살 시도...세계 각지에서 매년 반복
정치 지도자들에 대한 공격 시도 반복돼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사제 총기에 맞아 숨져
[앵커]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 대선 후보로 내정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유세 도중 총격을 당해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2020년대 들어 세계 각지에서 정치 지도자들을 향한 암살 시도나 공격이 매년 반복되고 있습니다.
양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유세 도중 갑자기 총격을 당해 쓰러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귀에 총탄을 맞아 얼굴에 피가 튄 채 걸어 내려가는 아비규환의 현장이 공개됐습니다.
이번 트럼프 전 대통령 암살 시도처럼, 정치 지도자들에 대한 공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는 지난 2022년 7월 선거 지원 유세에 나섰다가 전 자위대원이 쏜 사제 총기에 맞아 숨졌습니다.
일본 역대 최장기 총리 기록을 보유한 거물 정치인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일본뿐 아니라 전 세계가 깜짝 놀랐습니다.
9개월 뒤에는 선거 유세에 나선 기시다 후미오 현 총리 옆으로 사제 폭탄이 날아왔는데, 제때 폭발하지 않아 큰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이런 암살 시도는 일본과 미국만의 일도 아닙니다.
2020년대 들어 유럽과 아메리카 등 세계 각지에서 매년 벌어지는 일상입니다.
로베르토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는 지난 5월 지지자들을 만나던 자리에서 몸에 총탄 세 발을 맞았는데, 여러 차례 수술을 받고 겨우 목숨을 건졌습니다.
2022년 9월에는 아르헨티나에서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부통령을 향한 암살 시도가 있었지만, 총알이 발사되지 않아 미수에 그쳤습니다.
앞서 2021년 7월에는 아이티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이 사저까지 침입한 일당에 의해 총탄 십여 발을 맞고 숨지기도 했습니다.
YTN 양동훈입니다.
영상편집:김희정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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