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리그 5G 연속 무승→ 서울 E에 1-3 패배… K리그2 12위 머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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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FC가 또 웃지 못했다.
성남은 14일 오후 7시 성남에 위치한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2부리그) 2024 22라운드 서울 이랜드(서울 E)전을 치렀다.
성남의 1-3 패배였다.
이로써 성남은 K리그2 다섯 경기에서 1무 4패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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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성남 FC가 또 웃지 못했다.
성남은 14일 오후 7시 성남에 위치한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2부리그) 2024 22라운드 서울 이랜드(서울 E)전을 치렀다. 성남의 1-3 패배였다. 성남은 후반 4분 김주원이 한 골을 넣었을 뿐, 후반 2분 정재민, 후반 44분 김결, 후반 45+4분 오스마르에게 연달아 실점했다.
성남엔 승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었다. K리그2 직전 네 경기에서 승리가 없었기 때문이다. 수원 삼성전 0-3 패배, 충남아산 FC전 0-4 패배, 부산 아이파크전 2-2 무승부, 경남 FC전 1-4 패배였다. 서울 E전에서도 무너진다면 분위기는 더더욱 땅으로 꺼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성남은 결국 원하던 결과를 얻지 못했다. 가장 피하고 싶었던 스코어보드를 목도해야만 했다. 성남은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상대 선수 통제에 실패했다. 정재민에게 실점할 때는 한 번의 터치에 수비진이 궤멸했고, 김결에게 골을 허용할 때는 공간을 서울 E에 선물했다. 막바지엔 세트피스 집중력마저 떨어지며 오스마르까지 놓쳤다.
이로써 성남은 K리그2 다섯 경기에서 1무 4패를 기록하게 됐다. 경기 후 최철우 성남 감독은 "논하기 어렵다. 버티는 힘, 가져가야 할 방향성 등이 채워지지 않아서 실점한다고 본다. 위기가 왔을 때 포기하지 않고 버티려는 의지가 필요하다. 전술 수행 능력은 좋았다. 패배의식을 깨는 게 숙제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성남은 어느덧 순위가 12위로 굳어졌다. 13개 클럽이 격투하는 K리그2에서 최하위권이 됐다. 다음 경기는 일단 K리그2가 아닌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8강전이다. 성남은 오는 17일 오후 7시 광주 FC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코리아컵에서는 결과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성남의 분위기 반전이 절실해 보인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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