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母 기겁"..한혜진 별장, 남자들 관광차 타고 무담 침입 '충격' [미우새][종합]

김나라 기자 2024. 7. 14.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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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우리 새끼'에서 톱모델 한혜진이 충격적인 사생활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선 홍천 별장에 방송인 겸 유튜버 풍자를 초대한 한혜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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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나라 기자]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미운 우리 새끼'
'미운 우리 새끼'에서 톱모델 한혜진이 충격적인 사생활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선 홍천 별장에 방송인 겸 유튜버 풍자를 초대한 한혜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혜진은 "오면서 봤는데 울타리가 쳐 있더라"라는 풍자의 물음에 "나도 울타리를 치고 싶지 않았다. 그걸 치게 되면 내가 갇히는 거잖아. 자연에 있고 싶어서 온 거니까, 정말 치고 싶지 않았어"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그는 "근데 어느 날 거실에 있는데, 통창으로 마당 한가운데 회색 승용차 한 대가 있는 걸 봤다. '내가 아는 사람인가?' 싶었는데 모르는 사람인 거야. 어떻게 오셨냐 물었더니 '아 TV랑 유튜브 보고 왔어요' 하더라. 관광지처럼 오신 거다. 그래서 '죄송해요, 여기 개인 사유지라 들어오시면 안 돼요' 하며 나가달라 했다. 그런데 계곡으로 내려가는 거다. 다시 차 갖고 나가달라고 죄송하다 했더니, '이젠 다시는 TV 안 볼 거예요' 하곤 가시더라. 너무 슬픈 거야"라고 토로했다.

이는 끝이 아니었다. 한혜진은 "그날 TV를 보고 있는데 또 탕탕 차 문 닫히는 소리가 들리는 거야. '설마 아니겠지' 하며 커튼 사이로 보는데 다른 팀이 또 온 거다. 제가 나가니까 엄청 반가워하시면서 '어머 집에 있었네!' 하는 거다. 너무 좋아해 주시니까, 마음이 또 안 좋더라. 죄송하다, 사유지니까 나가달라 했다. 그러고 나서 밥을 먹고 있는데 '아니야, 아니겠지' 했는데 늦은 오후에 세 번째 손님을 받았다"라고 밝혀 충격을 자아냈다.

그는 "내가 있을 때 세 팀까지 받았다. 그럼 내가 없을 땐 얼마나 많이 온다는 얘기야. 역시 (세 번째 팀도) 마당 한가운데 주차를 하시곤 제 집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중년 부부가 와서 '여보 사진 좀 찍어 봐' 하는 거다. 나 너무 깜짝 놀랐잖아. 너무 충격이었다"라고 씁쓸해했다.

이에 풍자는 경악을 금치 못하며 "울타리 만들만 했다"라고 얘기했다.

한혜진은 "너무 감사한데, (좋아해 주는) 그 마음이 뭔지는 아는데 하루에 세 팀을 받아봐라"라며 고개를 저었다.

한혜진 모친은 "내가 혜진이한테 말한 게 시골 오면 첫째로 '담치지 마'였다. 그런데 안 칠 수가 없는 거다. 혼자 있을 수가 없어. 한 차에 남자들 서너 명이 내리면 무서워서 못 있는 거다"라며 걱정했다.

'관광차'가 온 적도 있었다는 것. 한혜진 모친은 "내가 밭에서 일하고 있을 때, 제잔진이 타는 거 같은 시커먼 차가 들어왔다. 일하다가 쫓아가서 '여기 녹화 있냐' 물었더니 '아니요' 하더라. '왜 왔냐' 했더니, 남자 대여섯 명이 '구경 왔는데요' 그러더라"라고 만행을 폭로하기도 했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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