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최인규 감독, "다양한 픽으로 승리해 큰 의미 있었다"

김용우 2024. 7. 14.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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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 피어엑스를 꺾고 단독 2위로 올라선 한화생명e스포츠 최인규 감독이 다양한 픽으로 승리한 것에 대해 의미를 크게 부여했다.

한화생명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LCK 서머 1라운드서 BNK 피어엑스를 2대0으로 제압했다. 3연승을 기록한 한화생명은 3연승과 함께 시즌 6승 2패(+7)를 기록하며 디플러스 기아(6승 2패, +5)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화끈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2위에 오른 한화생명 최인규 감독은 "연승을 이어갈 수 있어서 기분 좋다"라며 "또 다양한 픽으로 승리해서 좀 큰 의미도 있는 승리였다"라며 이날 경기를 되돌아봤다.

최 감독은 상대 팀의 어떤 부분을 경계했는지 묻자 "'클로저' 이주현 선수가 다른 미드 라이너와 다르게 여러 가지 조커 픽을 뽑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그런 부분이 걱정됐는데 밴픽이 무난하게 진행된 거 같다"고 평가했다.

스크림과 본 경기 실력에 대해선 "사실 스크림 때는 승률이 그렇게 좋은 건 아니다"며 "그래도 대회서 나오는 실수들이 스크림서도 자주 나오는 편이 아니다 보니 경기 때 한 번씩 넘어가는 부분이 나오는 건 아쉽다"고 덧붙였다.

한화생명의 1라운드 마지막 상대는 광동 프릭스다. 광동은 이날 DRX에 승리하며 연패서 벗어났다. 최인규 감독은 "광동의 오늘 경기력을 봤을 때 확실히 폼이 좋다는 게 느껴졌고 되게 자신감도 많이 올라왔다고 생각한다"라며 "최대한 상대 팀 분석을 잘해서 밴픽, 인 게임적으로 돌파구를 잘 찾아봐야 할 거 같다. 어느 팀을 만나든 비슷하게 최선을 다해서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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