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환, 父 모르게 율희와 이혼 “내 결정 존중해줘 감사” (슈돌)

장예솔 2024. 7. 14.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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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아버지를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최민환은 "지금도 아버지랑 단둘이 있으면 조금 어색하다. 아버지와 대화할 시간이 많지 않았다. 저도 아빠한테 터놓고 싶을 때가 많은데 그런 얘기를 하게 되면 술을 한잔 하는 편이다"고 털어놨다.

"아버지 같은 아빠가 되고 싶다"고 밝힌 최민환은 정작 이혼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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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뉴스엔 장예솔 기자]

그룹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아버지를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7월 14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사랑해 행복해 함께해'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최민환과 삼남매(재율-아율-아린)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최민환은 삼남매와 함께 부모님이 계신 옥천을 찾았다. 아버지는 일을 돕다 코피까지 터진 최만환을 향해 "오랜만에 와서 고생만 하다 간다. 네가 때맞춰 와서 얼마나 다행이냐"며 고마워했고, 어머니는 "그래서 아들 코피 터졌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늦은 밤 최민환과 아버지는 취중진담 시간을 가졌다. 최민환은 "지금도 아버지랑 단둘이 있으면 조금 어색하다. 아버지와 대화할 시간이 많지 않았다. 저도 아빠한테 터놓고 싶을 때가 많은데 그런 얘기를 하게 되면 술을 한잔 하는 편이다"고 털어놨다.

"아버지 같은 아빠가 되고 싶다"고 밝힌 최민환은 정작 이혼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다고. 이유를 묻자 최민환은 "아버지는 제가 결정하는 것을 존중해 주신다. 이혼도 나중에 얘기를 드렸는데 아버지가 '잘했다. 네가 얼마나 고민 많이 했겠니. 아빠는 네가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그게 너무 멋있었다. 아빠는 내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알고 나를 믿어주는구나. 그런 모습이 제게는 최고의 아버지"라며 "제가 아버지를 생각하는 것만큼 저희 아이들도 저를 좋은 아빠로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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