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이적설에 긴장..."그가 남기를 기도하겠다"

한유철 기자 2024. 7. 14.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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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샘프턴의 러셀 마틴 감독이 카일 워커 피터스의 미래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의 알렉스 크룩은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 기간 동안, 사우샘프턴의 라이트백인 워커 피터스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워커 피터스의 다재다능함은 공격력을 중시하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적합하다. 그는 페드로 포로 혹은 데스티니 우도지를 커버할 자원을 찾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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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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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사우샘프턴의 러셀 마틴 감독이 카일 워커 피터스의 미래에 대해 입을 열었다.


워커 피터스는 잉글랜드 국적의 수준급 풀백이다. 173cm로 키가 큰 편은 아니지만, 빠른 스피드와 저돌적이 드리블 능력을 지닌 공격적인 풀백이다. 좌우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으며 킥력도 좋아서 크로스로 공격에 높은 기여를 한다.


토트넘 훗스퍼 성골 유스로 오랫동안 성장했다. 연령별 팀을 거치며 경험을 쌓았고 2017-18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출전했고 잉글랜드 FA컵에선 데뷔골까지 넣었다.


어느 정도 기대를 모았지만, 주전 경쟁엔 실패했다. 결국 2019-20시즌 후반기 '임대'를 통해 사우샘프턴에 합류했다. 리그 10경기에 나서며 좋은 모습을 보인 그는 2020-21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을 떠나 사우샘프턴으로 완전 이적했다.


사우샘프턴에선 꾸준히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부상을 잘 당하지 않는 철강왕다운 모습을 보이며 매 시즌 리그 30경기 이상씩 꾸준히 출전했다. 2022-23시즌엔 강등의 아픔을 겪었지만, 이번 시즌 팀에 남아 리그 43경기에 출전해 3골 3어시스트를 올리며 팀을 이끌었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사우샘프턴은 리그 4위를 차지해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리즈 유나이티드를 꺾으며 프리미어리그(PL) 승격을 이뤄냈다.


토트넘을 떠나 장족의 발전을 보인 워커 피터스. 이에 '친정팀' 토트넘이 재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의 알렉스 크룩은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 기간 동안, 사우샘프턴의 라이트백인 워커 피터스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워커 피터스의 다재다능함은 공격력을 중시하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적합하다. 그는 페드로 포로 혹은 데스티니 우도지를 커버할 자원을 찾고 있다"라고 전했다.


워커 피터스의 이적설에 사우샘프턴의 마티 감독이 경계심을 드러냈다. 그는 '데일리 에코'와의 인터뷰에서 "(재계약에 대한) 논의는 진행 중이다. 그는 훌륭한 시즌을 보냈다. 선수가 계약 마지막 해에 놓이게 되면, 상황은 까다롭게 된다. 우리는 그를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기다려 봐야 할 것이지만, 그가 팀에 남기를 기도하겠다"라과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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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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