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응원받고 더 간절…유로 결승 앞둔 케인 "내 커리어 모든 것↔트로피 바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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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30, 바이에른 뮌헨)이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두 번째 결승전에 다가섰다.
케인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커리어 동안 받았던 득점왕 트로피와 유로2024 우승컵과 바꿀 수 있겠냐고 묻는것인가. 어떤 의심도 없이 당연하다. 난 내 경력에서 해왔던 모든 것과 트로피를 바꿀 수 있다. 내가 트로피를 따지 못했다는 건 비밀이 아니다. 나에겐 우리나라의 역사를 바꿀 수 있는 우승컵을 따기 위한 기회가 있다. 내가 잉글랜드인이라는 게 자랑스럽다. 결승전을 특별한 밤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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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해리 케인(30, 바이에른 뮌헨)이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두 번째 결승전에 다가섰다. 딱 한 고비만 넘긴다면 커리어 첫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을 수 있다. 유로2024 결승전을 기다리면서도 누구보다 집중하고 있는 이유다.
케인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커리어 동안 받았던 득점왕 트로피와 유로2024 우승컵과 바꿀 수 있겠냐고 묻는것인가. 어떤 의심도 없이 당연하다. 난 내 경력에서 해왔던 모든 것과 트로피를 바꿀 수 있다. 내가 트로피를 따지 못했다는 건 비밀이 아니다. 나에겐 우리나라의 역사를 바꿀 수 있는 우승컵을 따기 위한 기회가 있다. 내가 잉글랜드인이라는 게 자랑스럽다. 결승전을 특별한 밤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케인은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시절에 톱 클래스 반열에 올랐다. 이후 페널티 박스 안 9번 자리를 넘어 '플레이메이커형' 스트라이커로 발돋움해 세계적인 공격수 반열에 올랐다.
유럽 축구를 호령하면서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 등에게 러브콜을 받았지만 토트넘에 남았다. 어린 시절부터 자라온 토트넘에서 우승을 원했지만 지독하게 운이 없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리그컵 결승전에 올랐지만 모두 졌다.
우승컵을 위해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했지만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독일 분데스리가 절대 1강으로 분데스리가 우승과 DFB포칼은 깔고 챔피언스리그를 노리는 팀으로 이적했는데 12년 만에 무관 굴욕을 경험했다. 세계 최고 선수를 보유하고 있기에 다음 시즌에 우승할 가능성이 크지만 아직까진 우승의 맛을 보지 못했다.
그런데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결정적인 기회가 왔다. 4년 전 유로 대회에서 준우승 아픔을 만회할 기회가 또 왔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제임스 매디슨, 잭 그릴리시 등을 제외한 프리미어리그 톱 클래스 선수들에 해리 케인, 주드 벨링엄 등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이번 대회에 차출했다.
물론 출발은 좋지 않았다. 유로 대회 전체를 통틀어도 우승 후보라고 평가할 만한 스쿼드였지만 부진을 반복했다. 엄청난 선수단을 보유하고도 수비적인 운영을 했고 트렌트-알렉산더 아놀드를 미드필더에 배치하는 변칙 전술로 비판을 받았다. 케인도 조별리그 일정이 끝난 뒤에 더 공격적인 움직임을 가져가야한다며 변화를 촉구했다.
역대급 스쿼드를 보유하고도 부진한 경기력이 반복되자 토너먼트에서 탈락이 예상됐다. 그러나 '좀비 축구' 오명을 씻어내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해리 케인, 벨링엄 등이 중요한 순간에 한 방씩 터트리면서 지난 대회에 이어 또 한번 트로피를 향해 도전장을 내밀었다.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되는 지금, 토트넘에서 '손케 듀오'로 프리미어리그를 호령했던 '영혼의 단짝' 손흥민이 케인에게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토트넘 홋스퍼 공식 채널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선수권대회(유로2024) 우승 팀을 묻는 질문에서 "스페인이 유로2024 녹아웃 스테이지(토너먼트)에서 대단한 경기력을 보였다. 하지만 난 잉글랜드가 우승했으면 좋겠다"라면서 "케인이 우승을 했으면 좋겠다. 케인은 잉글랜드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고 응원했다.
한편 잉글랜드와 스페인의 유로2024 결승전은 오는 15일 오전 4시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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