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재 번트 실패→홍창기 동점타, LG에 흐름 가져왔다" 염경엽 미소

윤욱재 기자 2024. 7. 1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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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한화와의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작성하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LG 트윈스는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한화와의 주말 3연전에서 2승 1패를 거두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LG는 오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SSG 랜더스와 주중 3연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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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경엽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윤욱재 기자] LG가 한화와의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작성하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LG 트윈스는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이날 LG는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가 6이닝 8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면서 시즌 5승(8패)째를 따내고 타선에서는 김현수가 결승타 포함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오지환이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안타 1개와 볼넷 2개로 '3출루' 경기를 치른 박해민은 7회초 유격수 이도윤이 정상적인 수비 위치로 돌아가면서 2루가 비어 있는 틈을 타 과감하게 2루 도루를 성공하면서 승리의 디딤돌을 놨다. LG는 7회초 공격에서 4점을 뽑아 5-2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후 염경엽 LG 감독은 "켈리가 선발로서 좋은 투구를 해줬고 7회 (신)민재가 번트를 실패하면서 경기 흐름이 넘어갈 수 있었는데 (홍)창기가 동점타를 만들어주면서 전체적인 경기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지고 올 수 있었다. 이어서 우리 중심 타자들이 자기 역할들을 다 해줬고,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추가점이 만들어지면서 경기를 조금 쉽게 할 수 있었다"라고 주요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염경엽 감독은 "전체적으로 오늘(14일) 중요한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득점 찬스에서 득점을 올려주는 집중력을 가져준 것을 칭찬해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염경엽 감독은 "주말을 맞이해서 많은 팬분들이 응원을 오셨는데 열정적인 응원 덕분에 연승으로 반등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며 대전 원정 응원을 온 LG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한화와의 주말 3연전에서 2승 1패를 거두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LG는 오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SSG 랜더스와 주중 3연전에 나선다.

▲ 켈리 ⓒ곽혜미 기자
▲ 김현수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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