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한선화 "엄태구 반갑고, 조정석 부러워…꾸준히 연기하고파"('뉴스룸')

[텐아시아=김은정 기자]

사진=JTBC '뉴스룸'

'뉴스룸' 한선화가 연기자로서의 목표를 전했다.

14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배우 한선화가 출연했다.

이날 한선화는 JTBC 수목극 '놀아주는 여자'에 함께 출연 중인 배우 엄태구와의 호흡에 대해 "전에 다른 작품에서 호흡 맞췄던 사이다. 다시 만나서 반가웠다. 편안하고 내 연기랑 잘 어우러지는구나 느꼈다"고 말했다.

극 중 한선화는 인형 탈을 쓰고 키즈 유튜버를 연기한다. 몸 쓰는 작업에 대해 그는 "새로웠고, 몸을 많이 써서 즐겁고 재미있었다"면서 "힘들었지만, 극한 상황을 즐기는 편"이라고 긍정 마인드를 드러냈다.

사진=JTBC '뉴스룸'

사진=JTBC '뉴스룸'

걸그룹 시크릿에서 배우로 전향한 한선화. '연기자로 활동하며 힘든 순간은 없는지' 묻자 "외로움, 걱정, 불안은 있었지만, 해야 할 일을 우선적으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기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조차 감사해서 누가 되지 않으려고 했다. 연기를 사랑하고 잘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앞만 보고 갔다"고 덧붙였다.

한선화는 tvN 인기극 '술꾼도시여자들'을 통해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고 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는 "'술도녀' 덕분에 제 연기를 한 번 더 알릴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극 중 한지연처럼 애주가다. 술을 좋아하고 사람도 좋아한다. '술도녀' 할 때 가장 많이 웃었고, 예뻤던 것 같다. 나에게 좋은 영향을 줬다"고 이야기했다.

사진=JTBC '뉴스룸'

사진=JTBC '뉴스룸'

작품 속 한선화의 모습은 '사랑스러운 이미지'가 많다. 반복되는 캐릭터에 걱정은 없을까. 그는 "그런 고민보다 이 작품, 역할을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중이 좋아하는 모습으로 마음 껏 해보자고 생각했다"는 한선화는 "그렇게 조금씩 장르를 확장해 나가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여기에 "등산도 좋아하고, 몸을 잘 쓰니까 기회가 되면 액션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오는 31일 공개예정인 영화 '파일럿'에서 한선화는 극 중 오빠인 조정석을 여자로 변신시켜 주는 뷰티 유튜버를 연기했다.

사진=JTBC '뉴스룸'

사진=JTBC '뉴스룸'

이번에 합을 맞춘 조정석에 대해 그는 "정말 천재 같다 준비된 연기와 아이디어가 부러웠다. 감탄하면서 지켜보고 배웠다. 좋은 자극제가 됐다"고 말했다.

평상시 좋은 사람과 함께 술 마시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걷기를 좋아한다는 한선화는 "걷지 못하면 병이 나는 정도다. 생각, 마음, 육체가 편안하게 풀어진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한선화는 '배우로서 목표'에 대해 "꾸준히 연기하고 싶다. 다양한 장르, 역할을 만나 내가 몰랐던 나를 발견하고, 많은 사랑도 받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