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의회 '트럼프 피격' 경호 전면 조사..."22일 청문회 예고"
미 의회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 경호 문제에 대해 조만간 청문회를 예고하며 전면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화당 출신의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현지 시간 13일 정부감독위원회를 소집해 비밀경호국의 킴벌리 치애틀 국장을 비롯해 국토안보부 책임자들을 불러 가능한 한 빨리 청문회를 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존슨 의장은 미국민들은 진실을 알아야 할 자격이 있다며 의회 차원의 전면적인 조사를 예고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제임스 코머 하원 정부감독위원장은 치애틀 국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현지 시간 오는 22일 청문회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가 본격화되면 비밀경호국 등 관련 당국의 부실 대처와 바이든 행정부의 책임 논란으로 커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비밀경호국은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조직으로 대통령과 당선인 등 요인 경호 등을 담당하는 사법기관입니다.
앞서 미 연방수사국, FBI가 총격 용의자라고 밝힌 20살 백인 남성 토머스 매튜 크룩스는 유세장에서 불과 120m 밖에 떨어지지 않은 인근 공장 옥상에 숨어 트럼프 저격을 시도했습니다.
특히 용의자가 총격 몇 분 전에 소총을 들고는 공장 옥상으로 기어 올라가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BBC 등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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