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클럽 입성 청신호' 분데스리가 폭격기, 무릎 부상 이상 無...다음주 도르트문트 메디컬 예정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천만다행이다. '분데스리가 폭격기' 세루 기라시(VfB 슈투트가르트)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이적이 청신호를 켰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의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시라시는 프랑스에서 전문의에게 무릎 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긍정적이다. 우려했던 만큼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 의사는 기라시가 수술이 필요하지 않으며 2주 안에 훈련 복귀가 가능하다고 했다"고 밝혔다.
기라시는 기니 국적의 공격수다. 기라시는 오프더볼 움직임이 좋은 공격수다. 역습 상황에서 상대를 교란하며 빠른 주력을 앞세워 라인 브레이킹을 시도한다. 박스 안에서 위치 선정이 뛰어나고 큰 키를 활용한 헤더 경합에도 능하다.
기라시는 USM 몽타흐지스, J3S 아밀리와 스타드 라발루아를 거쳐 LOSC 릴 유스팀으로 이적했다. 기라시는 2016년 7월 쾰른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기라시는 부상으로 인해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프랑스 리그로 돌아갔다.
스타드 렌으로 이적한 기라시는 2020-21시즌 32경기 14골 3도움으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기라시는 슈투트가르트로 임대를 떠났다. 지난 시즌 기라시는 28경기 14골 2도움을 기록하며 슈투트가르트의 1부리그 잔류에 기여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기라시는 슈투트가르트로 완전 이적했다. 기라시는 올 시즌 리그 28경기에 출전해 28골 3도움으로 득점 단독 2위를 차지했다. 슈투트가르트는 분데스리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시즌이 끝난 뒤 기라시는 도르트문트의 관심을 받았다.
도르트문트는 기라시를 영입하면서 최전방에 방점을 찍으려고 했다. 영입 협상 도중 도르트문트는 기라시의 바이아웃 지불을 망설였지만 결국 슈투트가르트에 1800만 유로(약 269억원)의 바이아웃을 지불하기로 결단을 내렸다.
그러나 문제가 생겼다. 기라시의 메디컬 테스트를 하는 도중 추가 조사가 필요한 부상이 발견된 것이다. 다행히 기라시의 무릎에는 큰 무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라시는 수술 대신 재활을 선택했고 4주 후에는 경기 출전까지 가능하다.
플라텐버그 기자는 "기라시는 비공개로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는 이적 가능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이다. 기라시는 다음주에 예정된 도르트문트 공식 메디컬 테스트를 마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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