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최하위권 전북…VAR에 두 번 울고 완패

정충희 2024. 7. 14.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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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하위권에 쳐져 있는 프로축구 전북이 비디오 판독에 울며 김천 상무에 패했습니다.

전반에 비디오 판독 끝에 페널티킥을 내줬고 박진섭은 VAR 이후 레드카드를 받았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반 26분, 전북 홍정호의 태클,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합니다.

주심이 이후 비디오 판독을 했지만 판정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한 달 전 상무 유니폼을 입은 이동경이 침착하게 성공, 김천이 1대 0으로 앞서갑니다.

5분 여 뒤, 전북은 비디오 판독에 또 한 번 울었습니다.

주장 박진섭의 반칙에 주심이 경고를 줬는데, 이후 영상을 확인한 주심은 경고를 취소하고 레드카드를 꺼냈습니다.

박진섭이 고의적으로 유강현의 얼굴을 가격했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숫적 열세에 몰린 전북은 일방적으로 몰렸고 후반, 무려 세 골을 더 내줬습니다.

전북은 4승 8무 11패로 11위에 머물렀고 김천은 1위로 올라섰습니다.

광주가 조직적인 패스 플레이로 인천의 골문을 위협합니다.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광주가 자랑하는 역동적인 공격력이 돋보이는 장면입니다.

그러나 첫 골은 인천이 넣었습니다.

인천 요니치는 전반 43분 골키퍼가 쳐낸 공을 골문 안으로 차 넣었습니다.

인천은 경기 막판 한 골을 더해 2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지동원이 머리로 골을 터트리고 동료들과 일명 호우 세리머니를 펼치자, 대구는 에드가의 골로 균형을 맞춥니다.

대구 박세진이 골문을 열자 수원FC 권경원이 동점 골로 맞서며 두 팀은 2대 2로 비겼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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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충희 기자 (le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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