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백수' 월클 GK, '충격' 은퇴 가능성...'팀 못 찾으면 은퇴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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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데 헤아가 은퇴를 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가디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을 전담하는 제이미 잭슨은 "데 헤아는 메이저 클럽에서 No.1으로 뛸 수 있는 제안을 받지 못한다면, 은퇴를 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기량이 저하하긴 했지만, 여전히 데 헤아는 수준급 골키퍼였다.
여전히 백수 신분인 데 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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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다비드 데 헤아가 은퇴를 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가디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을 전담하는 제이미 잭슨은 "데 헤아는 메이저 클럽에서 No.1으로 뛸 수 있는 제안을 받지 못한다면, 은퇴를 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데 헤아는 2010년대 축구계를 대표하는 골키퍼다. 에드윈 반 데 사르의 후계자로 낙점받아 맨유로 이적했고 매 시즌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최고의 골키퍼 반열에 올랐다.
물론 그런 그도 에이징 커브를 이겨내지 못했다. 나이를 먹음에 따라 기량이 저하되는 모습이 눈에 띌 정도였다. 선방 능력은 그래도 준수했지만, 단점이었던 빌드업 능력은 그의 아킬레스 건이 됐다. 특히 2022-23시즌 세비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선 발밑에서 다시 한 번 실수가 나오며 패배의 원흉이 됐다.
결국 2022-23시즌을 끝으로 맨유를 떠났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데 헤아의 대체자로 안드레 오나나를 낙점했다. 그렇게 데 헤아는 맨유와 계약 기간이 만료됐고 자유계약(FA) 신분이 됐다.
기량이 저하하긴 했지만, 여전히 데 헤아는 수준급 골키퍼였다. 이에 여러 구단에서 이적 제의를 했다. 독일의 거함인 바이에른 뮌헨도 마누엘 노이어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그의 영입을 고려했다.
하지만 좀처럼 차기 행선지를 찾지 못했다. 데 헤아는 꾸준히 훈련 영상을 게재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그럼에도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여기엔 데 헤아의 개인적인 욕심도 영향을 끼쳤다. 그는 유럽 대항전에 진출할 수 있는 팀에서 No.1을 맡고자 했다.
그렇게 1년이 지났다. 여전히 백수 신분인 데 헤아. 2024-25시즌에 앞서 본격적으로 차기 행선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에 사우디의 여러 구단이 접근했다. 하지만 데 헤아는 사우디의 제안을 고려하지 않았다. 그는 여전히 유럽 내에서 경쟁력을 갖춘 팀으로 이적하기를 바라고 있다. 잭슨 기자에 따르면, 그의 니즈를 충족하는 팀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은퇴'를 바라볼 가능성도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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