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백수' 월클 GK, '충격' 은퇴 가능성...'팀 못 찾으면 은퇴할 수도'

한유철 기자 2024. 7. 14.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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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데 헤아가 은퇴를 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가디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을 전담하는 제이미 잭슨은 "데 헤아는 메이저 클럽에서 No.1으로 뛸 수 있는 제안을 받지 못한다면, 은퇴를 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기량이 저하하긴 했지만, 여전히 데 헤아는 수준급 골키퍼였다.

여전히 백수 신분인 데 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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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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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다비드 데 헤아가 은퇴를 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가디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을 전담하는 제이미 잭슨은 "데 헤아는 메이저 클럽에서 No.1으로 뛸 수 있는 제안을 받지 못한다면, 은퇴를 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데 헤아는 2010년대 축구계를 대표하는 골키퍼다. 에드윈 반 데 사르의 후계자로 낙점받아 맨유로 이적했고 매 시즌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최고의 골키퍼 반열에 올랐다.


물론 그런 그도 에이징 커브를 이겨내지 못했다. 나이를 먹음에 따라 기량이 저하되는 모습이 눈에 띌 정도였다. 선방 능력은 그래도 준수했지만, 단점이었던 빌드업 능력은 그의 아킬레스 건이 됐다. 특히 2022-23시즌 세비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선 발밑에서 다시 한 번 실수가 나오며 패배의 원흉이 됐다.


결국 2022-23시즌을 끝으로 맨유를 떠났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데 헤아의 대체자로 안드레 오나나를 낙점했다. 그렇게 데 헤아는 맨유와 계약 기간이 만료됐고 자유계약(FA) 신분이 됐다.


기량이 저하하긴 했지만, 여전히 데 헤아는 수준급 골키퍼였다. 이에 여러 구단에서 이적 제의를 했다. 독일의 거함인 바이에른 뮌헨도 마누엘 노이어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그의 영입을 고려했다.


하지만 좀처럼 차기 행선지를 찾지 못했다. 데 헤아는 꾸준히 훈련 영상을 게재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그럼에도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여기엔 데 헤아의 개인적인 욕심도 영향을 끼쳤다. 그는 유럽 대항전에 진출할 수 있는 팀에서 No.1을 맡고자 했다.


그렇게 1년이 지났다. 여전히 백수 신분인 데 헤아. 2024-25시즌에 앞서 본격적으로 차기 행선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에 사우디의 여러 구단이 접근했다. 하지만 데 헤아는 사우디의 제안을 고려하지 않았다. 그는 여전히 유럽 내에서 경쟁력을 갖춘 팀으로 이적하기를 바라고 있다. 잭슨 기자에 따르면, 그의 니즈를 충족하는 팀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은퇴'를 바라볼 가능성도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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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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