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순정남' 고윤, '지현우=이일화 아들' 알고 촬영장 폐쇄→해고 "낙하산"

신영선 기자 2024. 7. 1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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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순정남' 고윤이 지현우를 해고했다.

14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에서는 고필승(지현우)이 장수연(이일화)의 아들인 걸 알고 회사에서 그를 내보내려 하는 공진단(고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고필승 앞에 나타난 공진단은 "오늘부로 고필승 감독은 해고됐다. 감독 교체하고 그 이후에 촬영 재개할 테니 그렇게 알라"며 의기양양해 했다.

고필승은 "그런 이유라면 나갈 수 없다"고 항변했지만 공진단은 사람을 시켜 끌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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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미녀와 순정남' 고윤이 지현우를 해고했다. 

14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에서는 고필승(지현우)이 장수연(이일화)의 아들인 걸 알고 회사에서 그를 내보내려 하는 공진단(고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진단은 공진택(박상원)을 찾아가 "고필승, 저 자식 회사에 저대로 두실 거냐. 형님은 형수가 저 자식을 회사에 꽂아놓고 형이랑 우리를 다 속였는데 억울하지도 않냐"며 고필승을 내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공진택은 "제가 싹 다 정리하겠다"는 공진단에게 "넌 좀 가만있어"라고 소리를 쳤다. 

고필승은 스태프, 배우들과 함께 드라마 촬영장에 갔지만 이미 공진단이 스튜디오를 폐쇄하고 사람을 시켜 출입을 막아둔 뒤였다. 

고필승 앞에 나타난 공진단은 "오늘부로 고필승 감독은 해고됐다. 감독 교체하고 그 이후에 촬영 재개할 테니 그렇게 알라"며 의기양양해 했다. 

그는 고필승을 따로 불러내 "고고엔터에서 당장 짐 싸서 나가라"며 "몰래 낳아서 숨겨놓은 아들을 낙하산으로 꽂다니, 그 이유만으로 해고 사유는 충분하다"고 말했다. 

고필승은 "그런 이유라면 나갈 수 없다"고 항변했지만 공진단은 사람을 시켜 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던 장수연은 촬영장이 폐쇄됐다는 걸 알고 공진택에게 달려가 "필승이는 아무 잘못 없다"며 폐쇄를 풀어달라고 애원했다. 

하지만 공진택은 "고필승 나가라고 해"라며 단호했다. 그는 장수연이 "우리 필승이"라고 하자 분노해 비서를 불러 장수연을 내쫓았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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