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Utd, 광주에 2대 0 완승…2달여만에 ‘9경기 연속 무승’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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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9경기 연속 '무승 행진'을 끊어내며 약 2달만에 완승을 거두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14일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3라운드 광주FC와의 원정 경기에서 2대 0 승리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후반 37분 또 다시 찾아온 코너킥 상황에서 광주 공격수인 가브리엘의 자책골로 또 다시 점수를 획득, 2대 0으로 인천이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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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9경기 연속 ‘무승 행진’을 끊어내며 약 2달만에 완승을 거두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14일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3라운드 광주FC와의 원정 경기에서 2대 0 승리했다. 조성환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인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 가운데, 인천은 변재섭 감독대행 체제에서 두 번째로 치르는 경기였다. 이로써 인천은 지난 5월18일 대전하나시티즌전 이후 처음으로 승점을 획득, 현재 승점 25점(5승 10무 8패)으로 리그 9위에 자리했다.
이날 인천 유나이티드는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공격수에는 김보섭·무고사·홍시후를 포진, 중원에는 정동윤·신진호·문지환·김준엽이 섰다. 수비수에는 김건희·요니치·김연수가 백스리를 구성했고 골문은 이범수가 지켰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전반전부터 수비에 집중하며 역습을 노렸다. 전반 44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건희의 헤더와 무고사의 크로스가 광주 골키퍼에 막히고 만다. 그러나 정면에 있던 요니치에게 공이 이어지며 왼발 슛, 인천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전에서는 더욱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다. 더욱 거세진 광주의 공세에도 인천은 ‘버티기’에 들어갔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후반 37분 또 다시 찾아온 코너킥 상황에서 광주 공격수인 가브리엘의 자책골로 또 다시 점수를 획득, 2대 0으로 인천이 승리했다.
변 감독대행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9경기 연속 무승에도 응원해 준 팬들 덕분에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며 “선수들에게 정말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에게 공 점유율을 높이자고 요구했다”며 “공을 빼앗기더라도 즉각적으로 압박하자고 했는데 오늘 그 부분이 잘 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박귀빈 기자 pgb028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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