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 “암+심장병 탓 아플 때 70세 은퇴 언급, 낯 뜨겁지만 네고해야” (미우새)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진성이 70세 전 은퇴 언급을 정정했다.

7월 1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가수 진성이 출연했다.

진성은 모벤져스를 위한 트로트 메들리를 선보였고 신동엽은 “‘안동역에서’ 제목이 기가 막히다. 어디 다니면 그 지역을 말하냐”고 감탄하며 “어머님들 표정 보니 진성교 신도들 같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진성이 트로트계 큰형님인데 ‘미우새’에서는 귀여운 막냇동생 같다”고 했고 진성은 “귀여운 얼굴은 아니지만 누님들이시고 존경하는 어머님들이니까”라고 인정하며 “전국 투어 콘서트를 하고 있다”고 근황을 알렸다.

서장훈이 “데뷔 후 처음으로 하는 전국 투어 콘서트라고 한다”고 말하자 진성은 모벤져스에게 “오시면 최고의 VIP 중앙자리에 모시겠다. 공짜로 못 드려도 세일 가격으로 드리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신동엽이 “3년 후에 은퇴하고 싶다고 하셨냐”며 은퇴에 대해 질문하자 진성은 “은퇴라는 이야기는 몸이 좀 아팠을 때. 무명에서 벗어나 암이 왔다. 림프종 혈액암이 왔고 심장판막증이 왔다. 두 병이 굉장히 힘든 병이었다. 70세 전에 은퇴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간이 간사하다. 3, 4년 네고를 해야겠다. 낯 뜨겁다 사실”이라며 은퇴 발언을 정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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