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케인은 없었다...결국 토트넘과 작별 "7년 간의 여정. 잊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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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 패럿이 토트넘 훗스퍼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AZ 알크마르는 1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일랜드 국적의 스트라이커인 패럿이 합류했다. 계약 기간은 2029년까지다"라며 패럿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패럿은 2017년부터 토트넘에서 성장했다.
토트넘을 떠나게 된 패럿이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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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트로이 패럿이 토트넘 훗스퍼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AZ 알크마르는 1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일랜드 국적의 스트라이커인 패럿이 합류했다. 계약 기간은 2029년까지다"라며 패럿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패럿은 2017년부터 토트넘에서 성장했다. '제2의 케인'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많은 기대를 모았고, 실제로 연령별 팀에선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를 풍기기도 했다. 2018-19시즌엔 U18 프리미어리그에서 9경기 14골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고 2019-20시즌엔 성인 무대 데뷔도 이뤄냈다.
그러나 1군에선 뚜렷한 모습을 남기지 못했다. 결국 그는 성장을 위해 임대를 결정했다. 이에 밀월, 입스위치, MK 돈스, 프레스턴 등을 거쳤고 2023-24시즌엔 네덜란드 리그의 엑셀시오르에서 활약했다.
임대 생활은 전체적으로 평탄했다. 나쁘진 않았지만, '특급 유망주'라는 꼬리표에 비해선 평범했다. 시즌 중후반엔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약 한 달 동안 결장하기도 했다.
후반기엔 반등하는 모습도 보였다. 패럿은 리그 33라운드 헤라클레스전에선 멀티골을 넣었고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승강플레이오프 2라운드 2차전에선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7-1 승리를 이끌었다. 이에 현지에선 토트넘 내 패럿의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고 주목하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토트넘에서 자리를 잡는 데에는 실패했다. 토트넘은 그의 매각을 추진했고 네덜란드 리그의 알크마르가 400만 유로(약 60억 원)를 지불해 데려왔다.
토트넘을 떠나게 된 패럿이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그는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많은 기억과 경험을 가진 채, 놀라운 7년을 보냈다. 이제 다음 단계로 접어들어야 할 때다. 나는 이 놀라운 선수단과 스태프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길 원했다. 나는 평생의 친구를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팬들의 놀라운 지지에 고마움을 표한다. 토트넘은 항상 내 마음 속에 남아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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